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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나는 GM노조와 만날 자격 없어"
  • 이완선 기자
  • 승인 2018.04.13 16:56
3월 29일 한국GM 노조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실사는 뒷전이고 단체교섭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며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만남을 위한 만남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한국GM 노조와 만날 뜻이 없음을 확실히 했다.

이 회장은 13일 대승적 차원에서 노조를 만나야 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승적이건 소승적이건 제가 만날 자격이 없다"라면서 "우리가 노조에 뭔가를 요구할 수도 없고 1차 책임은 85% 지분을 가진 GM 본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산적인 진전이 있다면 만나겠지만 만남을 위한 만남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라면서 "오해 살 소지가 있으면 곤란하다"며 회동 가능성을 일축했다.

애초 GM의 실사 마무리 목표 기한은 4월 말이었지만 GM 측의 자료 제출이 늦어지면서 5월로 미뤄질 것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은 "5월 12일이 실사 두 달 되는 날"이라면서 "(GM에서) 자료를 최대한 빨리 줄 테니 실사를 빨리해달라고 해서 시간을 앞당겼지만, 자료 제출 속도를 보면 5월 초까지 가지 않을까 싶다"라고 내다봤다.

댄 암만 미국GM 총괄사장이 '부도 한계선'으로 언급한 20일에 대해서는 "나도 큰 그림 안에서 경기하는 사람"이라며 "섣불리 얘기할 건 아니고 지켜보겠다. 상황에 따라 대처할 수밖에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부도 한계선을 일주일 남긴 GM 노조는 이날 사측의 회의실 안전 보장을 위한 CCTV 설치 요구를 거부하다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연기했다. GM노조는 "사측이 교섭을 피하고 있다"면서 "교섭에 끝내 응하지 않으면 협상을 결렬하고 강도 높은 투쟁으로 맞서겠다"라고 밝혔다.

배리 엥글 GM본사 해외영업부문 사장은 이날 산업은행 관계자를 만난 뒤 노조와 면담하지 않고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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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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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2018-04-14 03:18:13

    여기 얼굴 팔린분들... 얼마 안있음 서울역 바닥에서 보겠네요^^ 수고하셈ㅋㅋㅋ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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