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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룬 아빠, 결혼식에서 ‘딸과 함께 춤을’
  • 최명옥 기자
  • 승인 2018.03.14 10:47

많은 ‘딸 바보’ 아버지들은 딸이 결혼할 때가 되면 결혼을 좀 더 늦게 하면 좋겠다며 눈물을 내비치고, 심지어 우울증을 겪기도 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농담 삼아 아버지와 딸 사이의 운명이 전생의 사랑에서 비롯된 게 아니냐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아버지가 딸의 결혼을 슬퍼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유타 주의 한 결혼식 뒤풀이에서 신부와 신부 아버지는 400여 명의 하객에게 열정적인 춤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했다. 아버지는 딸에게 슬픔 대신 끝없는 축복을 주었다.

25살의 신부 미카일라 엘리슨 필립스(Mikayla Ellison Phillips)는 “내가 외동딸이기에 아버지는 오늘 결혼식에서 유일하게 나와 춤을 추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딸 결혼식에서 춤추는 것’은 아버지 네이선 엘리슨(Nathan Ellison)이 수년간 간직해온 꿈이었다. 아버지는 딸을 설득했고 마침내 딸의 동의를 구해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미카일라는 전문 무용수이고 아버지는 평범한 컴퓨터 세일즈맨이었다. 그러나 깜짝 놀랄 만한 결혼식을 준비하기 위해 아버지는 2주 동안 밤에 연습했고, 배경 음악은 전문 댄서인 신랑 코디 필립스가 치밀하게 기획했다.

미카일라는 국제적인 댄스 페스티벌 무용수이기도 한 신랑을 만나 파트너가 됐다. 예상치 않게 두 사람은 평생 함께 춤을 추기로 언약하고 결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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