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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트럼프와 전화통화…"대북특사 조만간 파견"30분간 통화 “한반도 비핵화 목표 공동으로 이뤄나가자”
  • 김호영 기자
  • 승인 2018.03.02 10:25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갖고 대북 특사를 파견할 계획을 공식화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부터 30분간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논의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양국 정상은 통화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문제에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을 계기로 방남했던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고위급 대표단 방문 결과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협의했다.

양 정상은 남북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해 이를 한반도의 비핵화로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남 시 논의했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북한 김여정 특사의 답방형식으로 대북 특사를 조만간 파견할 계획"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 및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을 파견했다"며 "대통령의 지지가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가능하게 해줬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이 매우 성공적이고 훌륭하게 치뤄졌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양 정상은 앞으로 진행될 남북 대화의 진전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한·미 정상통화는 문 대통령 취임 후 11번째다. 그동안 한·미 정상통화는 지난해 5월10일 문 대통령의 당선 축하 전화를 제외하고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도발과 그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올해들어 이뤄진 통화들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의 도발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됐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역시 1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전화통화와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논평 요청에 궁극적인 목표는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강력한 동맹인 한국과 계속 협력하길 원하고 양국 간에는 이견이 없다며 이런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그러나 궁극적인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이고 미국은 이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단계를 추진하는 것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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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트럼프#대북특사#비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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