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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대형산불...헬기 22대 진화작업 총력12일 오전 산불피해 32ha 소실, 주민 41명 대피
  • 이상숙 기자
  • 승인 2018.02.12 10:56
11일 오후 9시30분께 강원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의 한 야산에서 네 번째 산불이 추가 발생한 가운데 불길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어제 삼척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산불을 잡기 위해 12일 날이 밝자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진화 헬기 22대를 투입해 오전 중 주불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조 특보와 강풍 특보가 동시에 발효 중인 강원 삼척에서 지난 11일 오후 3시쯤 삼척시 노곡면의 한 펜션에서 발생한 화재가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퍼졌다.

이어 오후 9시 20분쯤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의 한 연립주택 인근 야산에서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해 주민들이 마을 회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산림청은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밤사이 특수진화대 등 지상 진화인력 720명을 동원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기계화시스템을 활용해 야간진화에 나섰으나 초속 7m에 달하는 강풍이 부는 데다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12일 7시 17분 일출과 동시에 산림청, 지자체 임차 소방. 군 헬기 등 총 19대의 산림 헬기와 1200명의 진화인력을 전격 투입했다.

산림청은 진화가 완료되면 드론으로 촬영영상을 분석해 피해 면적을 자세히 조사할 방침이다. 현재 산불피해는 32ha로 늘어났다.

최근 전국적으로 건조 특보가 42일 째 계속되고 이번 주말에만 삼척산불을 포함해 전국에서 15건의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

올해 71건의 산불이 발생해 지난해 42건에 비해 69% 증가했으며, 피해면적도 78ha로 작년 34ha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대형산불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관계기관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건조특보와 한파로 산불 발생위험도가 높은 만큼 쓰레기 소각, 산림 내 흡연 등을 금지하고 산불예방에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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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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