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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역대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 곧 발표"“北 핵 프로그램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고립시킬 것”
  • 하석원 기자
  • 승인 2018.02.08 11:21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7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가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AFP/Getty Images)

펜스 부통령은 미국이 역대 가장 강력하고 공격적인 대북 경제 제재들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을 방문한 펜스 부통령은 7일 아베 신조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계속 고립시킬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의 호전성과 잔혹성이 평화와 번영으로 대체되는 날이 오는 것을 미국인과 일본인, 그리고 자유를 사랑하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현실에 대한 안주와 양보는 북한의 공격과 도발로만 이어진 만큼 경계와 결의를 갖추는 게 미국의 행동 지침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펜스 부통령은 또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점도 거듭 확인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미 본토와 동맹국들을 지키기 위해 가장 선진화된 군 자산들을 일본과 광범위한 지역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대 압박 캠페인을 통해 북한에 대한 전례 없는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가해왔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한 점을 상기시켰다.

이어 미국은 일본과 동맹국들과 함께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최대 압박 캠페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펜스 부통령은 인도-태평양 지역 내에서 가장 위험한 위협을 불량 정권인 북한으로 규정했으며 일본과 함께 계속 맞서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수십 년간 북한의 잔인한 독재정권은 국민들을 트럼프 대통령이 정확하게 지칭한 “감옥 국가”에서 살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0만 명으로 추정되는 북한 주민이 노동수용소에서 강제노역을 하고 지속적인 고문, 기아, 강간, 살인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해 11월 한국 국회 연설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북한이 주민들을 빈곤하게 하고 역내에 적대감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테러를 지원하고 핵무기를 개발하며 탄도미사일을 실험함으로써 미국과 일본, 더 많은 국가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펜스 부통령은 과거엔 미국과 일본, 전 세계에 자유를 사랑하는 국가들이 북한의 행동에 실패한 외교 방식으로 대응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에 대한 결과는 반복적인 약속 파기와 의도적 기만, 늘어난 도발로 이어졌다면서 전략적 인내의 시기는 끝났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1994년 당시 김씨 정권은 플루토늄 프로그램을 동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사실은 이를 계속 개발하기 위해서였다고 지적했다. 마찬가지로 2000년대에도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겠다는 약속을 한 뒤 더욱 진전시켰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듯 북한은 지난 수년간 해외에서 암살을 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테러 활동을 반복적으로 지원해왔다며, 김정은 정권은 2000년 대 중반 시리아의 원자로 건설을 비밀리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핵무기를 계속 개발하고 실험해왔다며, 지난해 두 번이나 일본 상공을 지나는 미사일을 발사했고 추가 핵실험 역시 감행했다고 지적했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이 이번 주에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고 한국 선수들과 공동입장을 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는 지난 2000년, 2004년, 2006년 올림픽 당시에도 이런 일을 목격했으나 북한은 위협과 도발을 계속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2006년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8개월 뒤에 첫 번째 핵무기 실험을 했었음을 상기시켰다.

펜스 부통령은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동계올림픽에 참석하는 것은 선수들을 응원하는 목적뿐만 아니라 동맹국들과 함께 하고 북한이 세상에서 가장 독재적이고 억압적인 정권이라는 것을 전세계에 상기시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에 억류돼 고문 받다 풀려난 지 얼마 안돼 숨진 유망한 청년 오토 웜비워의 아버지와 함께 이번 동계올림픽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결의를 갖추고 오토 웜비어를 추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펜스 부통령은 또 북한의 선전 선동으로 올림픽의 메시지와 이미지가 납치당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이 자국민을 노예로 만들고 세계를 위협하는 현실을 올림픽이라는 기치 뒤에 숨기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하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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