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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꼬마 점쟁이’가 수련을 시작하다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8.02.07 13:48
파룬궁 5장공법을 연마하고 있는 어린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대기원)

다음은 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한 파룬궁 수련자가 자신이 겪은 경험담을 적은 내용이다.

나는 오래전부터 중년 여성의 주치의로 있었는데 그녀의 이름은 레슬리였다. 한동안 그녀를 만나지 못했는데 최근 근육통, 불면증, 관절통 등을 호소하며 우리 병원에 다시 왔다. 그녀는 암에 걸린 어머니가 넘어져 골반에 금이 갔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편이 허리를 다쳐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녀에게 한꺼번에 힘든 일이 생긴 걸 보며 ‘집안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짐작만 하고 있었다.

레슬리는 어느 날, 9살이 된 딸 쥬디에 대해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쥬디는 다른 여자애들과는 별로 놀지 않고 친구도 없고 빨리 어른이 되길 원해요. 딸아이의 유일한 즐거움은 점을 봐 주는 거예요. 매일 학교를 마치면 점집에 가서 찾아오는 손님의 풍수와 관상으로 미래를 점쳐 줍니다."

쥬디가 운영하는 점집 위치를 묻자 호수 부근 운동장 근처에 있다고 했다. 시간을 내 점집을 찾았다가 놀라운 광경을 보았다. 자기만의 작은 공간에 막을 치고 신비스러운 느낌으로 장식하고는 “당신의 과거, 미래 운명과 행복을 알려 드립니다”라는 글귀도 있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오두막 문 앞에 몇 명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아이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다

맨 앞에 서 있던 중년 여성이 15살 된 애완견이 불치병에 걸렸다며 치료를 해야 하는지 포기해야 하는지 물었다. 손님의 진지한 물음을 듣고 쥬디는 ‘당신과 보비의 인연이 다했으니 돈을 들여 치료하기보다는 나머지 시간을 함께해 주는 게 가장 좋겠다’고 조언해 주었다.

두 번째 60대 여성은 마치 목사에게 질문하듯 경건한 모습으로 연금으로 주식에 투자할지 은행에 저금해 두어야 할지 물었다. 쥬디는 단호하게 ‘돈은 태어날 때 가지고 오는 게 아니고, 죽을 때 가지고 가는 게 아니라’면서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이나 노숙자들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리곤 엄숙한 표정으로 “은행에 맡기는 게 안전하니까 그곳에 맡기라”고 하자 손님은 수긍하면서 복채를 내고 나갔다.

다음은 내 차례였다. 아무 준비가 없었던 나는 무심코 “숙제 다 했어요?”라고 부모처럼 물었다. 놀란 눈으로 나를 보던 쥬디가 어머니의 주치의인 것을 알고는 ‘뭘 물어보러 온 거냐’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 순간 나는 쥬디가 왜 남의 운명을 보고 있는지, 어른들이 왜 쥬디에게 찾아오는지 알았다. 쥬디에게는 어른의 영체(인간과 연계된 다른 공간 생명)가 빙의해 쥬디 노릇을 하는 게 분명했다.

나는 쥬디를 바라보며 “당신의 가족 4명 중 3명의 건강이 왜 갑자기 나빠졌나요? 지금도 질환으로 고통당하는 데 그 원인을 알아봐 줘요.”

쥬디는 급히 카드를 찾았지만 대답할만한 어떤 카드도 찾지 못하자 한숨을 쉬며 ‘정신적 부담이 너무 커서 그런 것인지 모른다. 저도 이 일을 해서 가계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궁색한 답변을 했다.

나는 그런 쥬디에게 ‘사람이 어디에서 왔는지’ 아느냐고 물었고 쥬디는 ‘신이 만든 거’라고 대답했다. 나는 또 ‘사람이 죽은 뒤 어디에 가느냐’고 물었다. 쥬디는 사람이 죽으면 육도윤회를 한다면서 “계속 인간으로 태어나는 사람도 있고, 동물·식물·돌이 되거나 공기 속으로 돌아가는 사람도 있어요. 외할아버지가 죽은 뒤 사촌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쥬디의 답변은 놀라웠다. 아이의 눈으로 본 세상은 일반적인 사람이 볼 수 있는 게 아니었다.

나는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사람은 무엇 때문에 인간 세상에 왔는지’ 물었다. 쥬디는 한숨을 쉬면서 “자신의 결점을 고쳐 전생에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잘 해보기 위해서예요. 그런데 사람은 결점을 고치면서도 다른 잘못을 더 많이 저지르고 있어요.”

“그럼 당신이 점을 보기 때문에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해 당신의 부모까지 재난을 당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해 봤나요?”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가끔 검은 구름이 머리 위에 나타나서 나와 같이 집에 가는 게 보여요. 그때 집안에 비가 내릴 듯한 느낌이 드는데, 그럼 제가 병을 집으로 데리고 들어간 겁니까?"

"그래요. 그 검은 것을 제거하려면 수련을 하는 수밖에 없어요. 당신은 수련에 대해 알고 있나요?"

"아니오"

"우주의 법을 공부하고 연공, 좌선하는 수련자가 되면 인간은 무엇을 위해 세상에 태어났는지 알게 돼요. 앞으로 일세, 일세, 다시 윤회 전생하지 않아도 되고요. 어떻습니까?" 나는 그녀에게 물었다.

"좋아요. 지금 배우고 싶어요. 바로 가르쳐 주세요"

나는 그녀에게 내가 하고 있는 파룬궁 수련법을 가르쳐 주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보면 쥬디의 행동이나 말이 이상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공감하듯 인간의 ‘삶’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다고 하여 ‘그런 특이한 삶’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의사로서 많은 환자를 다루어 본 경험으로만 봐도 의학적으로 ‘시한부 생명’을 판정받아도 완쾌되는 경우가 지금도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쥬디의 말을 현대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다고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나는 공감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현재 삶’도 우리가 알 수 없는 필연에 의해 움직여지는 것이라면, 또 다른 잘못을 덜 저지르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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