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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中무림고수가 만든 700m 수직벼랑길, 화산 ‘장공잔도’ 아찔해!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8.02.05 09:08
장공잔도 관리직원이 잔도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사진=영상 캡처)

중국 산시성(陝西省) 웨이난(渭南)에 있는 화산(華山)은 중국에서도 가장 험한 5악(嶽)의 하나다. 서악(西嶽)으로 부르는 화산 남쪽 봉우리의 동쪽 산허리 절벽에는 어깨너비의 장공잔도(長空棧道)가 있는데 낭떠러지 아래로는 깊은 강이 아찔하게 흐른다.

장공잔도는 700여 년 전 원(元)나라 무림의 고수 허즈쩐(賀志真)이 만들었다고 한다. 허즈쩐은 화산파(華山派) 제1대 종사(宗師)로서 신선이 되기 위해 세속을 벗어나 조용히 수련했다.

그는 화산 절벽에 돌못을 박고 나무판자를 걸쳐 장공잔도를 만들었다. 나무판자 3개를 나란히 잇대어 폭 30cm 정도의 발판을 만들고 이렇게 11개를 이어서 총 54m의 길을 만들었다. 계곡에서 700m 높이에 있지만 난간조차 없어 좁은 널빤지 길을 건너려면 바위에 달린 줄을 잡고 후들거리는 다리를 붙들고 천천히 걸어야 한다.

고혈압, 심장병, 고소공포증 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고 1년에 몇 명씩 사망자도 나온다. 이 때문에 잔도를 통과하려면 보험에 가입하고 안전장치를 착용해야만 비로소 된다.

영상에서 눈을 치우는 장둥둥(張東東)은 장공잔도 관리회사의 직원이다. 회사 규정상 작업은 30세까지만 할 수 있는데, 장둥둥은 현재 26세이다.눈이 멈추면 잔도에 들어가 삽으로 눈을 제거하고 빗자루로 바닥을 쓴다. 그래도 길이 미끄러우면 소금을 뿌린다. 안전이 확인되면 비로소 등산객의 입산을 허용한다.

아슬아슬한 전율을 즐기려 하거나 자신의 담력을 시험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만 잔도 입구에는 이런 사람들에게 경고하는 문구가 붙어 있다. ‘현애늑마(懸崖勒馬)’, 낭떠러지에 이르러서야 말고삐를 죈다는 것으로 위험한 지경이 돼서야 잘못을 깨닫고 고친다는 의미다. 또 “위험하다고 생각되면 가지 마시오! 절대로 위험을 감수하지 마시오! 후회해도 늦습니다!”라는 말까지 쓰여 있다.

아래 영상은 관광객이 잔도를 걷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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