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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 유산’, 세계유산 잠정목록 조건부 등재 확정'2018년 상반기 최종 등재 결정 및 2025년 세계 유산 최종 등재'를 목표로
  • 부산=이상숙 기자
  • 승인 2018.01.11 11:09
123 부산임시수도정부청사(임시중앙청)은 등록문화제 제 359호로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조건부)에 등재됐다. ('피란수도 부산야행' 캡쳐)

한국전쟁기 1023일 동안의「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이 작년 12월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 심의를 거쳐, 드디어 대한민국의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조건부 등재가 확정됐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대한민국의 세계유산 총 12개(자연유산 1)와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총 16개(자연유산 4)가 모두 조선 시대 이전 유산이다.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잠정목록 등재(조건부)는 우리나라 근대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는 첫 번째 관문인 셈이다.

‘피란수도부산 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사업은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 한국전쟁 65주년을 맞아 피란수도로서의 부산역사를 재조명하고 부산의 위상과 부산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임시수도 대통령 관저(경무대)는 부산시기념물 제 53호로 세계 유산 잠정목록(조건부)에 등재됬다. (사진='피란수도 부산야행' 사이트 캡쳐)

시는 부산발전연구원과 함께 세계유산 등재조건을 충족하는 임시수도대통령관저 등 14개의 유산을 선정해, 2016년 12월에 잠정목록 등재신청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했다.

또, 전담팀인 피란 유산등재팀을 신설해 ‘스웨덴 참전용사의 눈으로 본「서전 병원」’사진전 등 시민 아카데미사업들을 추진했고 전문가포럼을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2017년 6월에 ‘보류’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후에, 역사·건축 분야의 학계 전문가들로 ‘신청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신청서를 준비하고, UN이 인정한 세계 유일의 UN기념공원을 대상유산으로 포함해 ‘공공협력’과 ‘국제협력’의 유산 8개소를 다시 선정해서 조건부 통과의 결실을 보았다.

잠정목록 등재자산 8개소는 임시수도정부청사(임시중앙청), 임시수도대통령관저(경무대), 부산근대역사관(미국대사관), 부산지방기상청(국립중앙관상대), 유엔기념공원(유엔묘지), 부산항 제1부두, 부산시민공원(하야리아기지) 등이다.

부산항 제1부두는 피란시절 유엔군과 군수물자·원조물품 입항지로 세계 유산 잠정목록(조건부)에 등재됐다.(인터넷)

문화재청의 이번 조건부 등재는 ‘피란민생활상을 반영하는 유산을 추가하고 신규 추가 유산을 포괄하는 종합보존관리계획 수립‘조건을 충족하면 최종 등재된다.

이는 문화재청에서 2016년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가 반려판정을 받아 자진 철회한 것과 2017년 '한양도성' 등재가 무산되는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잠정목록 등재단계부터 신중히 처리하는 것이다.

부산시 김형찬 창조도시 국장은 “2018년 상반기 중에 최종등재결정을 받도록 하겠다. ‘피란수도 부산 유산’에 대한 세계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서 2021년 우선 등재목록으로 선정되도록 하겠다”라며 2025년 세계유산 최종등재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부산=이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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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수도 부산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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