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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맞이할 때의 느낌은 ··· 평온? 두려움?
  • 이권재 기자
  • 승인 2017.12.02 09:57
NTD Inspired

신비에 싸인 '사후의 세계'는 인류의 영원한 테마이다. 누구나 죽지 않을 수 없다면 적어도 평온하게 그 순간을 받아들이고 싶을 것이다. 의학이 발전함으로써 저승의 문턱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회고록을 읽으면 사람의 일생에 대해서, 또 생명과 영혼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실명으로 투고하는 지식 공유 사이트 ‘Quora’는 "생명의 끝을 맞이했을 때 어떻게 사람이 느끼는가?"라는 공통된 주제가 있다. 이 사이트에서 임사 체험 연구를 하는 정신과 의사인 유섭 미르자(Yousuf K. Mirza)는 사람의 죽음은 "다른 상태로 변해가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많은 사람은 죽음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죄책감에 휩싸여있는 사람은 "가장 두려워했다"라고 논평하고 있다.

Credit : Quora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에 근무하는 케빈 커트(Kevin Curt)는 심장 수술을 받을 때 임사 체험을 했다.

"나는 어두운 터널에 가 있었습니다. 떠올라가면서 바라보니 안쪽에 밝은 빛이 보였습니다. 평범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거기에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혹은 천사일지도 모르는, 찬란하고 밝게 빛나는 실루엣이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음악이 들렸습니다. 사랑스러운 그 실루엣 뒤에는 빛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전혀 느껴 보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Getty Images | sdominick

"그때 죽음을 맞이한 것이라고 단언은 할 수 없지만, 그 경험은 매우 평온한 과정이었습니다. 아직 세상에 있는 것은 다행이지만, 그 경험만은 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자신이 죽는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크리스토퍼 무니(Christopher Mooney)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나는 사실 아주 편안했습니다.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일단 나 자신이 죽는다는 걸 알게 되자 평온이 찾아왔습니다. 정말 인생에서 가장 평온하고 조용한 순간이었습니다.”

“나는 매우 사려가 깊어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자신의 과거가 펼쳐지면서 다시 체험하는, 즉 플래시백(flashback)이라고 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나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나는 누구였는가, 또 좀 더 잘 할 수는 없었는가 하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Getty Images | MARK GARLICK / SCIENCE PHOTO LIBRARY

"이 경험을 통해 나는 신앙을 얻었습니다. 당시는 무신론자였지만, 나는 내 생명이 끝나지 않을 것으로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죽음은) 하나의 인생에서 또 다음 인생으로 전환될 뿐이라는 느낌입니다."

"두려움은 전혀 없습니다. 그 순간이 오면 자신의 뇌가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뇌는 다 이해하고 있고 모든 준비가 갖춰진 느낌입니다."

사람은 죽을 때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다. 돈도 지위도 명예도 없이 단지 자신의 사념(思念)만이 인생을 되돌아본다. 당신은 그때 후회하지 않을 삶을 살고 있는가?

이권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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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체험#윤회#영혼#천국#사후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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