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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풍계리에 방사능 대재앙? ··· “기형아 출산, 백혈병 사망자 많다”
탈북자들의 진술에 의하면 북한 풍계리는  많은 식물이 죽어가고 지하수가 마르고 있으며, 강에서 죽은 물고기들이 발견되는 등 기이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기형아 출산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PORNCHAI KITTIWONGSAKUL/AFP/Getty Images)

한국 비정부조직 ‘Vision of North Korea’가 몇 년간의 조사를 통해 북한 핵 실험기지인 풍계리 일대의 탈북자 21명으로부터 현지 정보를 수집했다. 탈북자들은 많은 식물이 이상하게 죽어가고 지하수원이 고갈되고 있으며, 강에는 현지 물고기들이 죽어가는 괴이한 현상에 대해 진술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기형아가 점점 많이 태어난다는 점이다. ‘Vision of North Korea’는 이는 방사성 유출에 의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USA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탈북한지 7년이 됐고 현재 서울에 거주 중인 이정화(여) 씨의 집은 북한의 동북부 산악지대 길주군에 있으며, 풍계리 핵 실험장이 이곳에 있다. 그녀는 그곳이 평범한 군사기지인 줄 알았고, 심지어 두 차례 핵 실험을 할 때 발생한 진동을 자연 지진으로 믿었다. 40여 세인 그녀는 “갑자기 그곳 사람들이 불치병으로 죽어갔다”고 했으며, 그녀의 고향이 핵 실험으로 오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

김정은 정권은 2006년 이래 6차례 핵 실험을 진행했고 이 핵 실험은 풍계리 지역의 같은 장소에서 진행됐으며, 지하터널은 2km가량 이어져 있다.

올해 9월 말 진행한 최근의 한 차례 실험은 수소폭탄 실험일 가능성이 큰데, 최대 20만 톤 규모의 폭발물로 추정되며, 이는 평양이 생긴 이래 가장 강대한 무기 실험으로 대규모 산사태와 6.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고, 동시에 핵 오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서울대 핵 실험 전문가 서경례 교수는 (핵 실험이) 풍계리의 산 구조에 엄중한 영향을 미쳤다며 “만약 김정은 정권이 같은 곳에서 다시 유사한 규모의 핵 실험을 한다면 산사태가 일어나 방사성 물질이 지표면과 지하수를 심하게 오염시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Vision of North Korea’에서 취재한 60여 세의 이영은(여) 씨는 2013년에 탈북을 했는데 고향 집이 핵 실험 지점과 겨우 몇 km 떨어진 곳에 있다. 

이영은 씨는 “우리 지역에는 환자가 다른 지역보다 많은데, 우리 전 가족이 두통과 메스꺼움을 느꼈지만 무슨 약을 먹어도 소용없었다”라며 “많은 사람이 백혈병으로 죽었고, 심지어는 젊은 사람도 죽었다”라고 했다. 또한 그녀의 지인 중에 적어도 두 명은 기형아를 낳았다고 했다. 

탈북자들이 제기한 북한 주민들의 건강 상태는 북한의 식량 부족과 위생보건 의료품 결핍으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방사능 문제로 인한 것인지 확실한 근거가 없어 결론짓기 어렵다.

서경례 교수는 탈북자들의 진술이 합리적이라고 보고 있다. “나는 그들이 진실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들의 진술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믿을 만한 데이터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탈북자들의 공포는 국제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동시에 통일부는 현재 방사능 피해 지역의 탈북자 30명을 대상으로 방사능 물질의 증가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지 분석을 하고 있다. 이 검사 결과는 올해 안에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김금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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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핵실험#탈북자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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