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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생명체 대공개>속박에서 벗어나 인류의 새로운 장을 열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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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과 전자게임으로 인해 타락한 인간

앞서 말한 과학기술의 발전은 유전자 변형 식물, 백신접종 등의 결과를 낳았다. 인류유전자에 대한 변형이 가능해진 반면 이로 인한 정신적인 타락은 회복조차 불가능해졌다. 만약 인간이 선한 마음과 도덕을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이익에 눈이 멀지 않는다면 만일의 가능성은 남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과학기술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인류가 회복 불능의 타락에 이르렀다는 사실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

과학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옛날부터 내려온 하늘에 대한 숭배와 신에 대한 믿음, 그리고 사람 사이의 관계는 거의 사라졌다. 다음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2015년 7월 9일 대만의 대형신문사들은 15세의 서 모씨가 집안의 물건을 모두 부순 사건을 크게 보도한 바 있었다. 서 모씨는 60세의 모친이 새 휴대폰을 사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방문을 발로 차고 궤짝과 테이블, 변기 등 가구를 부쉈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한 소년의 자살 소식이 보도돼 전국이 들썩였다. 그 소년은 신베이시의 중학교 2학년 학생으로 부모의 반대로 사지 못했던 새 휴대폰을 몰래 구입했다가 부모에게 빼앗겼다. 그 소년은 분을 이기지 못한 나머지 27층 건물에서 투신, 즉사했다. 과학기술과 휴대폰, 전자게임이 현 인류의 삶에 얼마만큼의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과학기술통신이 초래한 소통 장애

위에서 언급한 사례들은 과학기술 제품에 대한 인류의 욕망이 평생을 함께 한 가족과 자신의 소중한 생명보다 우선시 여겨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사실 식당과 전철, 길거리 등 곳곳에서 컴퓨터와 전자게임에서 손을 떼지 못하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다.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컴퓨터와 휴대폰을 보모로 여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인류는 과학기술이 신체에 끼치는 영향만큼이나 마음에 끼치는 영향도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인간의 행동과 과학기술통신 간의 상관관계를 20년 간 연구한 셰리 터클 (Sherry Turkle)은 IT 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녀는 2015년 TED에서 ‘연결되어 있지만 외롭다?’ 라는 주제로 강연 한 바 있으며 휴대폰이 현대인의 교류방식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 강연, 회식, 송별회 등 각종 모임에서 참석자들이 모두 고개를 숙인 채 휴대폰을 바라보며 실제 교류를 회피하는 모습은 이미 일상적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을 정상적인 것으로 여긴다. 휴대폰의 영향은 중년인 사람들에게는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청소년의 경우 휴대폰으로 인해 타인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것을 넘어 사회성 결여 및 탈선행위를 보이기도 한다. 셰리는 18세의 한 청소년이 ‘언젠가는 저도 타인과 교류하는 법을 배우고 싶겠죠. 하지만 그때는 이미 휴대폰 속에 갇혀 있는 것이 더 자유롭게 느껴져 배우지 않을 것 같아요’라고 말한 일을 소개하며 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셰리는 다음과 같은 말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성찰의 계기를 주었다. “인터넷상의 짤막한 말이 진정한 대화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진실한 마음이 담긴 대화만이 자아를 깨닫게 하고 자신을 깊이 성찰할 수 있게 합니다. 성장 중인 어린아이가 인터넷상의 대화에만 의존하다 보면 자아성찰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로봇 종업원, 로봇 간병인, 로봇 보모 등 인간처럼 생긴 기계에게 점점 더 많은 감정을 주고 감정적인 보상을 기대합니다. 그 대신 현실 속 인간관계는 소홀하게 생각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인간관계는 순탄해 보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모두 남몰래 참을 수 없는 고독에 빠져 외로워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종종 과학기술을 이용해 외로움을 달래보지만 공허함과 근심만 더 쌓일 뿐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수양을 위해 ‘정정안려득’(定静安虑得:그칠 줄을 알면 정해질 바가 있고 정해지면 고요해질 수 있고, 고요함이 있다면 평안이 있다.)을 실천해왔습니다. 마음이 고요하지 못하면 자기반성은커녕 혼란 속에서 타인에게 좌지우지되고 말 것입니다.”

전자게임, 인류를 타락시키기 위한 사악한 외계인 수단

대부분의 사람들은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것이 외계인과의 간접적 접촉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게임의 내용 대부분은 인류를 이해하기 위해 지구를 방문한 외계인, 인류를 납치해 실험을 하는 외계인 등을 소재로 취하고 있다. 그밖에도 지구인으로 설정된 플레이어가 외계인을 만나고 심지어 외계인의 아이를 갖게 되거나 애완동물의 체력이 외계인에게 주입되는 상황도 온라인 게임을 통해 실현된다.

이처럼 외계인과의 접촉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전자게임은 플레이어가 외계생명체의 지구방문을 받아들이고, 기괴하고 특이한 생명체가 인간의 삶에 들어와 함께하는 것을 환영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현실생활 속 도리와 따뜻한 정을 통한 우정은 점차 생소한 것이 되었다. 인류가 외계인의 생활환경에 점차 익숙해져 가고 있는 것이다. 어린 아이들이 읽는 동화책 속에는 외계인의 생활상과 폭력으로 가득 차 있다. 영화에서는 외계인과 인류의 우호적인 공존을 그리면서 각종 공상과학적인 요소를 남발하고 있다. 외계인을 묘사한 게임제품이 유행하면서 인류는 점점 외계인 문화에 물들고 무의식 중에 이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이 외계인이 계획한 바를 실현하고 있다. 지구인에 대한 침략 작전과 행동을 전자게임, 영화, SF소설 속에서 실행하는 것이다. 이제 인류는 외계인의 침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심지어 지구가 그들의 식민지로 변한다 해도 깨닫지 못할 것이다. 이처럼 상식과 전통을 뒤집는 결과, 인류는 자신의 부모와 완전히 다르게 생긴 자식을 낳으며 천여 년 동안 계승한 문화를 포기할 것이다. 이것이 가장 우려되는 문제이자 위기이다.

외계생명체는 이미 수천 년 전부터 지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이들은 첨단과학기술을 갖고 있을 뿐 다른 천부적인 재능이 없기 때문에 과학기술을 통해 인류를 타락시키기로 했다. 앞서 전자게임을 이용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많은 ‘묻지마 살인’ 범죄가 가해자의 게임중독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2011년 7월 말 노르웨이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이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이 범죄자는 노르웨이 우퇴위아(Utoeya)섬에서 여름 캠핑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총을 난사해 76명을 살해했다.

안데르스(Anders)라는 이름을 가진 32세의 이 범죄자는 자신의 일기장에 ‘사람을 죽이는 게임을 통해 살인을 연습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2014년 타이베이에서는 정지에(鄭捷)가 지하철 승객 4명을 죽이고 24명을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해 대만사회에 충격을 가져다주었다. 정씨는 자신이 평소에 전자게임을 즐긴다고 밝혔다. 이로 보아 전자게임이 신체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타락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겉으로 봤을 때 사람들은 그저 전자게임을 좋아할 뿐이다. 하지만 사실상 전자게임은 뇌를 변화시켜 병태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연구에 따르면 전자게임을 일찍 접할수록 중독되기 쉬우며 전두엽의 우선 순위 판단 및 정서 통제 기능이 손상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발적, 충동적인 선택과 간접적인 폭력은 여기서 비롯되는 것이다. 이는 청소년 왕따 문제, 도덕 붕괴, 정서 불안으로 인한 학교 폭력 등 문제가 전자게임으로 인해 만연해졌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계속)

천쑹링(陳松齡.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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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생명체#전자게임#과학기술 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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