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중국 정치
오늘 미중 정상회담…북핵 해법·무역불균형 해소 핵심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7.11.09 09: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베이징 자금성에서 경극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에 도착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나란히 앉아 있다.(NEWSI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9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두 정상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막기 위해 어떤 공조 방안을 내놓을지, 그리고 미국과 중국 간 현안인 무역 불균형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소 방안을 제시할지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8일 서울을 출발해 베이징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북한과의 금융 연결을 중단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 국회 연설에서도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국가들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하고 북한과의 모든 무역, 기술관계를 단절할 것을 촉구했다.

그런가하면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중국 내 북한은행 계좌폐쇄는 물론이고 북한에 대한 석유 수출을 최소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하고 수만명의 북한 주민들을 돌려보낼 것도 요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무역 불균형 문제 역시 미중 정상회담의 핵심의제이다.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도착한 당일인 8일, 중국의 10월 대미 무역 흑자 규모가 사상 두 번째 높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이날 공개된 해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대미 무역흑자액은 266억 달러(약 30조원)로 집계돼 월간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10월 대미 무역흑자는 지난 9월의 281억 달러 보다는 줄었다.  10월 중국의 전체 무역흑자가 달러기준 382억 달러인 것을 감한하면서 대미 무역의 흑자가 전체의 70%에 달한다.  아울러 올 1~10월 전체 대미 무역흑자는 2230억 달러로 전체 무역흑자 중 거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일본의 한 중국외교 전문가는 9일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양보할 여지가 적지만 무역불균형 문제에 대해선 더 많은 양보를 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대북 압력 수단이 이미 거의 소진돼 더 이상의 양보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반면 무역 불균형 시정에 관해선, 중국이 미국으로부터의 수입 확대 등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전문가는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도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에 분명히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요구는 결국 좌절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팀  

<© 대기원시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럼프#시진핑#경극#자금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영상
  • 1
  • 2
  • 3
  • 4
  • 5
여백
포토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