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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체험’ 후 숫자 해독으로 살인범 잡는 사나이
  • 방지유 기자
  • 승인 2017.11.08 21:28
임사체험을 한 피터 안토니.(Background photo : Jesse Krauss)

죽음의 늪에서 되살아 난 후 숫자에 사로잡혀

사람이 삶과 죽음 사이에 있을 때 신기한 광경을 본다고 한다. 빛, 터널, 꽃밭, 인생 회고 등 그 패턴이 다양한데, 생환한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건강상태가 향상되는 등 인생을 긍정적으로 파악하게 된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그때까지 없었던 재능을 발휘하기도 한다.

미국에 사는 피터 안토니(Peter Anthony)도 임사체험을 경험한 사람이다. 그는 80년대 후반에 장(腸)결핵 증상이 악화되어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

그때 그가 본 것은 터널의 끝에 있는 눈부신 빛이었다. 거기에는 선명한 색의 숫자와 부호가 나열돼 있었고 인간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고 있었다. 숫자의 모든 정보는 순식간에 피터의 머릿속에 흡수됐다. 그 뒤 그는 수식에 관심을 끌게 됐다.

(iStock)

임사체험을 할 때 신(神)과의 이야기를 통해 피터는 세상에 돌아올 것을 선택했다. 그때 그는 세상의 모든 문제를 내려다보며 시비에 얽매이지 않고 그들을 깊이 인식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그의 신비한 각성과 감동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해되지 않았다. 그는 점차 말이 적어지고 내성적으로 되어 갔다. 그 당시에는 아직 임사체험에 대해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그에게는 누가 보아도 뚜렷한 변화가 있었다. 생업이던 무대아트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고, 예술적 재능이 시들어갔다. 대신 숫자에 사로잡혀 고대의 수식이나 숫자, 운세를 열심히 배우기 시작했다.

“모든 형상이 수식에 보인다. 숫자는 저승과의 의사소통 수단이다”라고 피터는 말한다.

숫자를 풀어 사건 해결

이후 피터는 이전의 예술 작업을 계속하면서 경찰의 요청을 받아 미해결 사건의 수사에 협력했다. 처음에 그가 맡은 것은 살인사건이었다. 사건이 일어난 시간, 장소 등 일부 핵심 숫자를 선택하면 머리에 다양한 정보가 번쩍인다. 2007년에 TV 프로그램에서 보도될 때까지 그는 가족과 친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은밀히 ‘심령(초능력) 조사관’으로 일하고 있었다.

(iStock)

많은 임사체험자들의 공통점은 삶에 대해 경외심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감사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감사와 함께 하루를 끝낸다. 항상 두 번째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한다”라고 피터는 말했다.

방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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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임사체험#아트#감사#사이킥#초능력#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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