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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핵이 김정은 체제 심각한 위협에 빠트려"국회연설 "우리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시험하지도 말라"
  • 이강민 기자
  • 승인 2017.11.08 13: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 "한미 양국뿐만 아니라 모든 문명국을 대신해서 북한에 말한다"며 "우리를 과소평가하지 말라. 우리를 시험하지도 말라"고 경고했다.

한국을 국빈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한 연설에서 "한반도에 북한 독재체제 지도자에게 직접 전할 메시지가 있어서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4년 만에 국회의사당에서 연설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도 북한은 계속해서 일본 영토로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 실험을 하면서 미국을 위협하려 한다"며 "(하지만) 우리 정부는 (과거와) 매우 다른 행정부다. 과거 행정부와 비교할 때 다른 행정부"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을 향해 "당신이 획득하는 무기는 당신을 안전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체제를 심각한 위협에 빠트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과 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어두운 길로 향하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당신이 직면할 위협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북한은 당신 할아버지(김일성 주석)가 그리던 낙원이 아니다. 그 누구도 가선 안 되는 지옥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당신이 지은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범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은 미래를 위한 길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것의 출발은 공격을 종식시키고 탄도미사일 개발을 중지하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총체적인 비핵화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비판하면서도 핵과 미사일 개발 중단 시 출구를 제시할 의향이 있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를 바라보면 눈부신 빛이 남쪽에 가득하고 뚫을 수 없는 어두움의 덩어리가 북쪽을 차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빛과 번영과 평화의 미래를 원한다. 이같은 우리가 밝은 길을 논의할 수 있는 준비가 된 경우는 북한 지도자들이 도발을 멈추고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경우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악한 체제는 한 가지는 맞게 보고 있다. 바로 한민족의 운명은 영광스럽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그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잘못 알고 있다. 한민족의 운명은 억압의 굴레 속에서 고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영광의 자유 속에서 번영하는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이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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