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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보시라이·쑨정차이 등 6명 ‘정권탈취 혐의로 처벌’ 확인기율검사위 공작보고, 낙마 거물들 '야심가' '음모가'로 단정
중국 중앙기율검사위는 30일 발표된 공작보고에서 저우융캉, 보시라이, 궈보슝, 쉬차이허우, 쑨정차이, 링지화 등을 지목해 당의 기율을 엄중 위반했다면서 당 전체가 이들을 교훈삼아, 정치방향을 확고히 정하고 시시비비를 명확히 하며 당의 단결통일을 수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기원 합성)

중국 공산당 제19차 당대회(19대)를 통해 '1인 체제' 기반을 다진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그간 권력 장악을 방해하는 정적(政敵) 세력을 비리를 빌미로 축출했지만 실제로는 정치적으로 단죄한 사실이 확인됐다.

대만 중앙통신은 30일 19차 당대회에서 통과된 제18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공작 보고를 인용, 시진핑이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서기와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은 물론 지난 7월 차세대 후계자로 유력했던 쑨정차이(孫政才) 전 정치국 위원까지 '야심가'와 '음모가'로 몰아 축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중앙기율검사위 공작 보고는 시진핑 지도부가 부패간부를 '호랑이'와 '파리' 등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척결하면서 반부패 투쟁이 압도적인 기세를 형성하며 굳건히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작보고는 '정치부패'와 경제부패가 서로 얽히면서 이익집단을 형성해 당과 국가 정치안전에 엄중한 위해를 가했다고 지적했다.

공작보고는 특히 저우융캉과 쑨정차이, 링지화(令計劃) 전 중앙통전부장 등이 당의 정치 기율과 규칙을 엄중히 위반하고 '정치적 야심'을 키우고 음모를 획책했다고 비난해 이들이 단순히 비리를 저질러 쫓겨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또한 공작보고는 당 중앙이 적시에 '야심가'와 '음모가'의 불온한 행동을 적발하고 과감한 조치를 취해 이들을 제거해 '중대한 정치적 우환'을 없앴다고 강조했다.

공작보고는 저우융캉, 보시라이, 궈보슝(郭伯雄)과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 쑨정차이, 링지화 등을 지목해 기율을 엄중 위반했다면서 당 전체가 이들을 교훈삼아, 정치방향을 확고히 정하고 시시비비를 명확히 하며 당의 단결통일을 수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런 공작보고 내용은 지금까지 언론에서 거론된 시진핑에 대한 장쩌민파의 몇 차례 정변 기도 사건이 사실이었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진핑 지도부가 부패척결을 내세워 자신에 저항하는 장쩌민파 정적 세력을 솎아낸 것이란 분석이 맞아 떨어지는 셈이다.

한편 기율검사위는 18차 당대회 이래 비리 관련 신고와 보고 1218만6000건을 접수해 154만5000건을 입건했으며 153만7000명을 부패문제로 처벌했다고 전했다.

이중 청국(국장급) 이상 간부가 8900명, 현처(과장)급이 6만3000명에 달했으며 사법기관에 이첩해 형사처벌을 받은 간부도 5만8000명에 이른다고 기율검사위는 설명했다.

 

이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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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보시라이#쑨정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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