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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원구이 "예정된 강연 중단은 장쩌민 아들 장기이식 폭로 때문"
  • 하석원 기자
  • 승인 2017.10.11 13:27
재미 중국인 부호 궈원구이. (인터넷 사진)

중국 공산당 상층부의 스캔들을 폭로하고 있는 재미 중국인 대부호 궈원구이(郭文貴)가 태풍의 눈이 됐다. 지난 4일 예정됐던 미국의 싱크탱크인 허드슨 연구소가 주최한 이벤트, ‘궈원구이 초청강연‘이 행사 직전에 중단됐다.

그는 유튜브(YouTube)를 통해 행사 중단에 대해 "장쩌민(江澤民) 아들 장몐헝(江綿恒)의 장기이식 내막을 폭로한 것이 원인이다"라고 밝히며, "장쩌민파 세력이 미국 정부에도 침투하고 있다"고 밝혔다.

궈원구이는 지난 9월에 공개한 동영상에서 “장몐헝은 과거 3번이나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에 관련된 장기이식자 5명과 의사가 잇따라 사망했다”고 폭로했다.

강연 행사 진행자인 미국 저널리스트 빌 젤루츠(Bill Jelutz)는 집필한 기사에서 강연이 중단된 이유가 중국 측의 압력에 의한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 기사는 미 정보사이트 ‘워싱턴 프리 비콘(Washington Free Beacon)’에 실렸다.

기사는 허드슨 연구소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연구소 홈페이지가 중국 상하이(上海)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해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상하이에는 악명 높은 중국 사이버군 61398부대가 있음을 언급했다. 이 부대에는 영어에 능통한 사이버 요원 수천 명이 있으며, 중국 정부도 그 존재를 인정하고 있다.

허드슨 연구소 대변인은 "베이징에서 많은 메일이 왔다. 이 때문에 기분이 상한 사람이 있을 정도다"라고 밝혔다. 허드슨 연구소는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에서도 전화로 “행사를 중단하지 않으면 연구소 직원은 앞으로 방중이 불가능하다"는 압력을 받았다고 했다.

행사 중단에 대해 궈원구이는 유튜브 동영상에서 "미국 정부 요인을 농락한 장쩌민파의 힘이 작용하고 있다"며 "미국에 있는 장쩌민파의 검은 힘이 허드슨을 이겼다"고 장쩌민파를 지목해 비판했다.

그는 또 한 제보자의 이야기를 빌어 "장몐헝은 장기이식 내막이 폭로된 것에 심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것이 행사가 중단된 최대의 이유이다"라고 말했다. 또 "장기이식의 진위를 확인하려면 본인(장몐헝)에게 직접 들어야만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하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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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원구이#장쩌민#장몐헝#장기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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