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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이 알려준 놀라운 소식 “엄마 배 속에 아기 있다”
  • 방지유 기자
  • 승인 2017.10.04 19:17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사는 매튜 제럴드(Matthew Gerald)가 총에 맞아 숨진 것은 지난해 7월이다. 그는 근무 중 경찰관만을 노린 총잡이의 저격으로 동료 두 명과 함께 순직했다.

두 딸과 함께 남겨진 아내 데치아(Dechia)는 비통한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장례식 준비를 하고 있을 때 9살 난 큰딸 도세린(Dawclyn)이 이상한 말을 하기 시작했다.

“엄마는 왜 기분이 안 좋아요? 배 속에 아기가 있는데"

매튜와 데치아 (Facebook / Dechia Badeaux Gerald)

매튜가 사망하기 전날 두 부부는 임신 얘기를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때는 이 세상에 아이를 더 낳는 것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고 데치아는 생각했다.

데치아는 “조용히 해! 그런 말 하면 안 돼”라고 딸의 말을 막았다. 그런데 며칠 후, 이번에는 작은딸 핀레이(Fynleigh)도 같은 말을 했다. ‘남자 아기가 배 속에 있다’라고 예수님이 알려 줬다는 것이다.

아기가 올 것을 예견한 자매 (Facebook / Dechia Badeaux Gerald)

이상한 예감에 휩싸인 데치아가 검사해 본 결과는 임신이었다. 뜻밖의 일에 기뻤지만, 한편 불안도 느꼈다. ‘앞으로 혼자 어떻게 아이들을 키우지?’ 데치아는 압력에 짓눌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지켜주고 있는 것 같았다.

“아기는 남편이 남긴 최고의 선물이다. 아기 보다 좋은 선물은 없고, 신이 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3월, 데치아는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갓 태어난 아기는 이상하게도 안을 때 데치아의 목걸이에 매달린 반지(매튜의 유품)가 손에 닿자 단단히 쥐었다. 데치아는 아기 이름을 팔린 매튜 제럴드(Falyn Matthew Gerald)로 지었다.

올해 3월에 태어난 팔린 매튜 제럴드(Facebook / Baton Rouge Police Department)

데치아는 지금은 고민도 불안도 없다며 “그가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을 느낀다. 그는 이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있다”라고 말했다.

(Facebook / Baton Rouge Police Department)
(Facebook / Dechia Badeaux Gerald)

 

방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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