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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충칭시 12명 고위관리, 쑨정차이 비리에 연루"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7.10.02 09:43
쑨정차이 전 충칭시 서기.(Getty Images)

중국 남서부 중요 직할시인 충칭시에서 최소 12명의 고위직 관리가 지난달 28일 출당된 쑨정차이 전 충칭시 당서기의 비리에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30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많은 충칭시 고위 관리들이 쑨정차이 비리에 연루됐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쑨 전 서기는 2달여에 걸친 조사 끝에 지난달 29일 당적과 공직 박탈을 의미하는 ‘쌍개’(雙開)처분을 받았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는 쑨정차이가 당의 기밀을 누설하고 직권을 남용해 사적 이익을 취득하고, 본인과 가족이 거액의 뇌물을 수수하고, 인사비리 등을 저질러 당의 기율과 규정을 엄중히 위반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위원회는 또 조사 과정에서 쑨정차이의 또다른 범죄 관련 혐의가 확인돼 그를 사법기관에 넘겨 추가 조사를 받도록 했다고도 밝혔다.

이달 18일 개막하는 제19차 당대회를 약 3주 앞두고 이번 결정이 내려져 주목받았다. 전례 없이 신속한 신병처리는 당대회의 순조로운 개최를 감안한 조치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달 28일 19차 당 대회에 참석할 2287명이 포함된 전국 대표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충칭시 대표 14명은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충칭시 당국이 지난 5월 총 43명의 대표단 명단을 제출한 가운데 약 3분1에 해당되는 사람의 대회 참석이 거부된 셈이다.

SCMP는 충칭시와 같은 주요 지역에서 3분1에 해당되는 대표의 참석이 불허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쑨 전 서기가 지난 7월14일부터 조사를 받으면서 관대한 처벌을 위해 자신 부하들의 범법행위를 모두 털어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쑨정차이는 시진핑의 반대파인 장쩌민파가 포스트 시진핑, 차기 지도자로 내세우려 했던 인물이다.

2012년 18차 당대회에서 최연소자로 정치국 위원에 오른 그는 관례대로라면 오는 2022년 20차 당대회에서 주석이나 총리직에 올라야 했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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