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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집권 2기 경제 이끌 '4인방'EIU "향후 5년간 경제문제 해결에 집중할 듯"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7.09.30 11:14
영국 EIU는 시진핑 집권 2기 중 경제를 담당할 인물로 리커창, 류허, 장차오량, 궈슈칭 4인을 꼽았다. (대기원 자료 사진)

중국 공산당 19차 당대회(19대)가 다음 달 18일 시작된다. 이때 선출될 상무위원 및 고위직 인사의 향배에 국내외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 부설기관 EIU는 시진핑은 집권 2기를 맞아 5년간 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것으로 분석했다. 경제를 이끌 인물에 대한 하마평도 무성하다.

EIU는 최근 발표한 ‘강력한 지도자, 힘든 결정’이라는 보고서에서 향후 5년간, 중국의 주요 경제정책은 리커창, 류허, 장차오량, 궈슈칭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커창

리커창 현 총리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2기 총리에 유임될 전망이다. 지난 5년간 특별히 드러나진 않았지만, 숨은 실력자로 조용히 경제 부문의 개혁을 이끌어 왔다. 타성에 젖은 관료사회를 바로잡고, 국유기업을 정리하고, 자유무역과 기업창업을 통한 경기 부양을 추진했다.

향후 5년간 리커창은 ‘새로운 중국 2025 계획’의 중추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2025 계획은 중국의 제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것인데 국무원의 주요 업무다. 외국계 기업들은 리커창의 영향력이 확대되어, 보호무역의 틀을 벗어나 외국기업도 함께 참여하는 산업발전 계획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류허

류허는 시진핑의 중학 동창으로 중앙재경지도자협회 주임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이다. 중국 금융정책에 미칠 영향력을 가볍게 볼 수 없는 인물이다. 미국에서 교육을 받았고 자유경제 신봉자이다.

시진핑의 주요 경제 자문역으로 외국 정상 등과 고위 회담할 때 중요 역할을 맡고 있다. 인민일보는 풍부한 경험이 많은 류허는 시진핑이 어려울 때 충고해 줄 수 있는 유력한 인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도했다.

외부에서는 류허가 부총리도 가능할 것이며, 거시경제 정책에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장차오량

후베이성 위원회 서기이자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 장차오량(蒋超良)은 금융가 출신이다. 저우샤오촨(周小川) 현 인민은행장을 대신할 최적의 후보로 꼽는다.

장차오량은 1999년 광둥 부성장이던 왕치산의 도움을 받아 광둥 국제신탁의 채무 불이행을 처리했다. 분석가들은 장차오량이 중앙은행에는 못 가더라도 금융계의 주요한 영역에서 능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궈슈칭

궈슈칭은 추진력이 강하고 금융계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현 은행감독원(CBCR) 주석이자 중앙은행장의 후보 중 한 명이다. 금융계에서 관리가 제일 힘든 은행관리를 맡아 부실채권을 정리할 것으로 보여, 금융계나 정부 내 영향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밖에 중앙기율위 서기 왕치산의 향방도 관심거리다. 시진핑은 상무위 인사 관례를 깨고 69세의 왕치산을 유임시키려 하고 있다. 금융시보(金融时报)는 ‘왕치산은 중국의 석학으로 금융계통의 지식과 경험이 풍부해 시진핑을 도와 금융 및 경제 개혁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19대에 포진될 인사는 앞으로 중국 경제 정책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시진핑은 중앙집권 확립과 함께 경제 방면에도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은 1기 집권 시, 주로 정•당•군의 반대세력을 정리해 권력을 공고히 했다. 향후 5년은 경제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부실재정, 부실금융 해결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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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금융#리커창#류허#장차오량#궈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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