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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국방부,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검토”“北에 대한 '공격적' 대북옵션…한국이 요청하면 응할 수도”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7.09.11 09:45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미국 상원 군사위 위원장.(NEWSI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미국 상원 군사위 위원장이 북핵 위기에 대비해 한국에 전술핵 재배치 등 '공격적인' 옵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언론에 알려지면서 한반도에 전술핵 배치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미국 NBC뉴스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청한 백악관 및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사이버 공격 및 감시활동 강화 등을 포함해 북한에 대한 외교적·군사적 대북옵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특히 "한국이 요청한다면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30여년에 걸친 미국의 한반도 비핵화 정책을 파기하는 셈이다. NBC는 다만 "많은 사람들이 그런 일은 가망이 없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정부 관리들은 NBC에 "트럼프 대통령 측 국가안보 보좌관들이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지난 3일 미국의 선제공격 등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자리에서 중국 등 동맹국과의 관계 유지가 옵션의 핵심으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미국 상원 군사위 위원장도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촉구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매케인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CNN방송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State of the Union)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송영무 국방장관이 지난 4일 핵무기 재배치의 필요성을 거론한 사실을 언급하며 “심각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 국방장관은 당시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전술핵 재배치를 대안으로 깊이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냐'는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모든 상황을 포함해서 그것까지 (검토하겠다는 것)"라고 말했다.

또 '전술핵 배치를 한다면 중국이 우리를 의식해서라도 대북제재에 강력히 나설 수도 있지 않느냐'는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도 "깊이 검토해봐야 할 사안"이라고 답변했다.

매케인 위원장은 아울러 “김정은이 공격적으로 행동한다면, 그 대가는 절멸(the price will be extinction)이라는 점을 깨닫도록 해야 한다”며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대북 강공책을 주문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한국에 미사일 방어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중국과도 협력해 김정은의 핵무기 개발 노력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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