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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스튜어디스는 왜 ‘다이어트 콜라’를 싫어할까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7.08.11 12:25
다이어트 콜라는 따를 때 거품이 많고 시간이 걸려 비행기 승무원은 승객의 다이어트 콜라 주문을 꺼려한다. (비디오캡처)

비행기 승객은 기내에서 각종 음료를 주문해 마시는데 승무원은 일반적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서비스한다. 그러나 승무원들이 한 가지 음료만은 달가워하지 않는데 바로 다이어트 콜라(Diet Coke)다. 왜 그럴까?

허핑턴 포스트(huffington post) 보도에 따르면 다이어트 콜라는 기내에서 컵에 따를 때 일반 음료보다 거품이 많고 따르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메리칸 에어라인(American Airlines)의 스튜어디스 헤더 풀(Heather Poole)은 자신의 블로그에 이런 글을 올렸다. “기내에서 제공되는 모든 음료 중 다이어트 콜라가 컵에 따를 때 시간이 제일 많이 필요하다. 3만 5천 피트(약 10km) 상공에서는 거품이 사라지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다이어트 콜라 한 잔을 따르는 시간에 3명의 승객에게 다른 음료를 제공할 수 있다.”

승무원들은 다이어트 콜라의 거품이 컵 밖으로 나오지 않게 하는 기발한 방법을 개발하여 서로 보여주기도 한다. 이처럼 승무원에게 다이어트 콜라는 달갑지 않은 음료다.

사람들은 대부분 다이어트 콜라가 일반 콜라보다 따를 때 거품이 더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왜 그런지 자세히 알지 못한다. 다이어트 콜라 같은 무설탕 음료는 점성(黏性)이 없어 컵에 따를 때 거품 사라지는 시간이 다른 콜라보다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허핑턴 포스트 기자가 코카콜라 회사의 대변인에게 다이어트 콜라를 만들 때 거품이 많이 나오게 하는 어떤 특별한 과정이 있는지에 대해 묻자, 그는 완곡하게 에둘러 말했다. “탄산음료는 대부분 배합 비율에 따라 거품 양이 각각 다른데 따를 때의 고도(高度)와도 관련이 있어요. 일반적으로 탄산음료는 상온에서 캔을 따서 바로 얼음조각 위에 따르면 거품이 더 증가합니다.”

탄산음료의 거품을 번거로워하는 일부 항공사의 승무원은 탄산음료를 주문하는 승객에게 그들이 직접 거품을 체험하도록 캔 콜라를 따지 않은 상태로 제공하는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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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_콜라#음료#거품#탄산#승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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