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합 라이프
만병의 근원 ‘만성피로’, 그 원인과 해소법
  • 서인권 기자
  • 승인 2017.08.07 14:16
(사진 출저 = Lolostock/Shutter stock)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오히려 자기 전보다 더 피곤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인체 에너지원이 고갈돼 나타나는 증상인데, 이런 만성피로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극심한 긴장 상태에서 과로하게 되면 누구나 피로를 느끼는데, 이 상태로는 깊이 잠들기 어렵다. 만성피로를 유발하는 몇 가지 원인과 해소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자극적인 음식

자극적인 식품은 체내에서 더 많은 활성산소를 만들어 낸다. 활성산소는 핵을 둘러싼 전자 하나가 없어진 상태다. 이것은 불안정한 상태로, 주위에 있는 세포막이나 유전자로부터 전자를 빼앗게 된다. 전자를 잃은 분자는 산화 손상을 겪게 될 뿐 아니라, 그 자체가 전자를 잃은 활성산소가 돼 다른 분자를 공격하는 ‘폭포 현상’이 일어난다. 이러한 폭포 현상이 차단되지 않으면 인체는 엄청난 손상을 입게 된다. 또 활성산소는 세포를 구성하는 성분인 지방과 단백질 그리고 유전자를 산화시켜 노화와 질병을 촉진한다. 항산화 물질이 많이 포함된 레몬, 호두, 가지, 토마토, 블루베리, 복분자 등을 먹으면 활성산소를 막는 효과가 좋다.

항산화 성분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건강에 좋은 식품, 최고의 식품으로 타임스에 소개된 블루베리. (사진 출처= Shutter stock)

균형 잃은 식단

단백질, 철분, 비타민, 녹색 채소 등의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인체의 활동력이 저하된다. 철분 부족으로 생기는 빈혈은 피로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단백질 섭취에 의존하는 것 역시 영양 불균형을 초래한다. 따라서 다양한 음식을 섭취해야 만성피로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신선한 과일 등을 얼려서 갈아 만드는 스무디 형태로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우울감과 불안감

우울감과 불안감은 도파민과 엔도르핀 같은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 대사를 억제할 수 있다. 우울감은 일하는 데 필요한 동기부여나 에너지를 부족하게 하며,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감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없게 한다. 심각한 우울감과 불안감으로 만성피로에 시달린다면 전문가를 찾아 상담해야 한다.

지속되는 스트레스

바쁜 일상에 쫓겨 마음 편히 쉴 수 없다면, 피로를 줄여줄 숙면을 취하지 못해 인체에 문제가 일어난다. 커피는 일시적으로 기분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커피를 마신 후 우울증 발병 위험성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부신을 피로하게 하는데, 장기적으로 커피에 의존하면 부신피로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다. 부신피로 증후군은 만성적인 스트레스, 과다한 운동, 빈약한 식단, 적은 수면 등으로 신체 균형이 무너져도 발생한다. 부신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일을 담당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경우 전반적인 신체 불균형을 초래한다. 많은 현대인들이 부신피로 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있다. 먼저 커피와 담배를 끊고, 야채와 과일 섭취량을 늘리고, 규칙적으로 수면을 취하고, 적당히 운동을 해 스트레스를 조절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

장내세균총의 불균형

장내세균총(腸內細菌叢, 장내미생물 무리)은 체중, 기분, 건강 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불균형이 생기면 인체를 피로하게 만든다. 단(甘) 음식으로 인해 장내 효모가 과다하게 성장하면 피로감과 ‘브레인 포그(brain fog, 머리가 혼란스럽고 안개같이 뿌예서 분명하게 생각하거나 표현하지 못하는 상태)’를 유발한다는 보고도 있다. 실제로 매주 발간되는 첨단 과학잡지 『Nature』나 『Science』에 장내세균총에 대한 논문이 빠지지 않는 것을 보면 장내세균총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음식, 과도한 육식, 탄산음료, 인공조미료가 든 음식을 피하고 걷기 운동을 하면 장내세균총의 균형이 회복된다.

운동 부족

업무에 시달리는 시간이 많고 텔레비전과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길어지면 몸이 피곤해지기 시작한다. 에너지가 에너지를 생성하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공급하지 않으면 활력이 떨어져 피로가 쌓이게 되는 것이다. 적당한 운동이나 산책은 만성피로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하루 종일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약간 피곤한 것도 비정상적이다. 인체가 보내는 이런 신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커피와 담배를 끊고, 영양 섭취를 잘 하고, 명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 균형을 이루고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필요한 이런 것들로 몸을 보살피면 만병의 근원, ‘만성피로’는 사라질 것이다.

 

서인권 기자  

<© 대기원시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균형_있는_식단#긍정적_마인드#만성피로_해소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영상
  • 1
  • 2
  • 3
  • 4
  • 5
여백
포토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