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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장관 “핵 보유 불가 이해하면 북한과 대화”
  • 하석원 기자
  • 승인 2017.08.02 10:05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1일 미국은 북한의 적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미국은 북한과 협상을 원하지만 그 협상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때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newsis)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핵 보유국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한다면 북한과 어느 시점에 대화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미국 등과 대화할 의지를 갖도록 ‘평화적 압박’을 가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대북 접근법으로 꼽았다.

틸러슨 장관은 1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하지만 핵무기와 운반수단을 갖는 한 북한에 미래는 없을 것이라는 게 대화의 조건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핵무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대화 테이블로 나오는 북한과 대화하는 것은 생산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틸러슨 장관은 미국은 북한 정권 교체나 붕괴, 한반도 통일의 가속화를 추진하지 않고 있으며, 38선 이북으로 미군을 보내기 위한 구실을 찾고 있지도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의 적이나 위협이 아니지만 북한이 받아들일 수 없는 위협을 가하는 만큼 미국은 여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북한에 전달하려고 해왔다고 덧붙였다.

틸러슨 장관은 어느 시점에 북한도 이 점을 이해하길 바란다며, 미국은 북한과 마주 앉아 그들이 추구하는 안보와 미래의 경제적 번영을 가져다 줄 미래에 대해 대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의 이런 발언은 북한의 2차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이후 미국 내에서 김정은 정권 교체 등 대북 강경 발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틸러슨 장관은 대북 옵션이 제한적인 만큼 미국은 북한 정권에 한층 강화된 압박을 가하는 노력을 계속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은 북한 정권에 압박을 가하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다며, 북한과 생산적 대화를 할 수 있는 조건을 조성하기 위해 대북 영향력을 발휘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 상황에 대해 중국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고, 북한만이 비난 받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북한과 활발한 경제 활동을 하는 중국은 다른 누구도 할 수 없는 방식으로 북한 정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별하고 고유의 관계를 맺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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