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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의 위기’? 터키 진화론 삭제 이어 美 유신론 수업 법안 통과
  • 과학부
  • 승인 2017.07.07 22:21
존 가스트 <명백한 운명>(1872)

공립 초등‧중학교에서 ‘유신론’을 가르칠 수 있게 하는 법안이 지난 6월 28일 미국 켄터키 주에서 통과됐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해당 법안을 발의한 DJ 존슨 공화당 하원의원은 “미국 독립선언서와 기타 주요 법률은 모두 성경에 나온 ‘하나님 앞에서 인간은 모두 평등하다’는 원칙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미국의 건국과 성경을 떼어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매트 게빈 켄터키 주지사 역시 “학교에서 성경으로 수업할 수 없다는 게 정말 이상하다. 왜 우리나라에서 허용할 수 없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같은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미국 역사에 기여한 성경 가르침의 중요한 역할을 이해하려면 학교 수업을 통해 성경을 공부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미 15년 전 하원의원 당시 학교에서 종교 교리를 가르치는 것에 대해 심의했다. 그는 “나는 항상 만물의 기원에 대해 관심이 있다. 학교에서 법률과 역사를 가르칠 때, 나는 지구에 사는 인류와 생명의 기원을 탐구했다”고 말했다.

진화론의 맹점은 원숭이와 인간의 중간단계를 입증할 화석이 없다는 것이다.

펜스 부통령은 “다윈은 언젠가 이 가설(진화론)이 화석의 발굴로써 입증되기를 바랐지만 결국 그러지 못하고 죽었다. 우리도 현재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공공연하게 진화론을 부정해왔다.

나아가 진화론을 뒷받침하는 고고학적 증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기에 학교에서 마땅히 진화론을 사실로 가르치면 안 된다고도 했다.

최근 학교에서 진화론을 사실로 가르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터키 교육부는 지난 6월 21일(현지시각), 9월에 시작하는 학기부터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진화론을 삭제한다고 밝혔다.

알파슬란 두르무시 터키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학생들은 진화론 진위 논쟁을 이해하기에 너무 어리고 그에 필요한 과학적 배경과 정보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진화론에 대한 회의론은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연구를 통해 힘을 얻고 있다. 이를테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약제 내성을 갖는 것은 돌연변이를 통해 진화한 결과 ‘종(種)’이 바뀌어서가 아니라 약에 적응함으로써 생존력이 향상한 것이라는 연구 등이다.

 

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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