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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군사적 옵션 배제하고 '평화적 압박' 채택감내 못할 제재로 北비핵화 유도…중국 역할 압박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7.07.07 09:14
문재인 대통령이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6일 오후(현지시간) 한·미·일 정상 만찬이 열리는 주함부르크미국총영사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newsis)

한·미·일 3국 정상들은 6일(현지시각) 북핵 문제 해결방안에 관해 더 강력한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안을 신속하게 도출해, 이전보다 훨씬 강화된 압박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함부르크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한·미·일간에 굳건한 공조를 바탕으로 중국과 러시아 등 관련국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3국정상들은 북핵문제 진전을 위한 중국측의 적극적 역할에 주목하고 한중정상회담을 포함해 이번 G20을 계기로 개최되는 양자회담 및 다자회의를 최대한 활용하여 중국, 러시아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일 정상은 북한이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고 주장하는 데서 보듯, 가파르게 진행되는 북한의 핵탄두 미사일의 능력이 고도화 되는 것을 시급히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3국 정상은 오늘 만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 차원에서 그간 진행해 온 협력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3국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미국 쪽에서 거론되고 있는 군사적 옵션 관련 언급 여부에 대해 "군사적 옵션 얘기는 안 나왔지만, 틸러슨 장관은 'peaceful pressure campaign'이라는 개념을 언급했다"며 "평화적인 방법을 추구해야 군사적 옵션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흐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공감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틸러슨이 언급한 캠페인이 경제제재를 뜻하는가'라는 질문에 "주로 경제적 제재 얘기가 되겠다"며 "결국은 최대의 압박을 통해서 북한이 경제적으로 더이상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이 오게해서 태도를 바꿔, 비핵화 논의 테이블에 나오게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G20에서 공동성명 채택 형식으로 북한 문제를 거론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베총리도 (G20에서 북한문제를) 강력히 말하겠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향후 2일 간 중요하게 다루겠다고 했다"면서 "다만 여론이 모아지면 어떤 식으로 결론이 도출되는지는, 의장이 취합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중국의 역할을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에 대해 "미국이 중국에 대한 금융제재 등 세컨더리 보이콧을 하는 방향으로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일단은 안보리 내에서 더 강력한 제재결의를 추진하자는 데 한미일이 뜻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처럼 몇 주 걸리던 게 아니고 빠른시일 내에 결의를 추진하겠다는 것이 이번 회동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3개국 만찬회동에는 우리 측에서 강 장관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허버트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석했고, 일본측에서는 노가미 고타로 관방부장관, 야치 쇼타로 NSC 사무국장, 아키바 다케오 외무성 심의관이 각각 배석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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