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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 디자이너 “내 디자인 지침은 성실, 자비, 관용”
로버트 카운트(사진=Edward Dai 기자)

패션 디자이너, 건축가, 음악가, 문필가 등 창의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은 얼마나 뛰어난 기술력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작품에 반영시킬 수 있는지에 주목한다. 그러나 관점을 달리하는 전문가도 있다. 현재 미국 언론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 디자이너가 그러한 인물이다. 그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고객의 심금을 울리는 작품을 제공하기 위해 날마다 마음을 닦는 데 힘쓰고 있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노자를 읽는 미국 소년

미국의 한 가톨릭 가정에서 자란 로버트 카운트(Robert Counts)는 지금 중국 전통 수련법을 배우고 있다. 길림성 장춘시에서 전해지기 시작한 심신수련법이다. 그는 소년 시절에 이미 노자의 '도덕경'에 흥미를 가지고 삶의 의미를 찾고자 했다.

매사추세츠 주 예술대학에 다니던 카운트는 19세가 되던 해 여름, 전시회에서 자료를 하나 받았다. 그것은 중국 전통 기공 수련법 '파룬따파'였다. 자료를 읽은 그는 많은 것을 느꼈다. 그리고 좌선이나 기공을 통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고 기분도 좋아지는 것을 체험하고 본격적으로 수련을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 카운트는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다. 평소 직장에서도 수련을 실천하기 위해 ‘집착심을 버리고 어떤 일에도 먼저 타인을 고려하는’ 자세를 보였다.

그는 "상대방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수련을 하면서 포용하는 마음이 길러지고 부모님이나 친구 등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솟아났다는 것이다. 

카운트는 능력을 높게 평가받아 빠르게 수석 디자이너인 브랜드 매니저로 승진했다. 2013년에 위원회를 떠났지만, 1년 후에 브랜드 고문으로 초빙됐다.

카운트의 수상을 알리는 뉴욕 기자 협회의 자료

미국 증권위원회를 떠난 그는 뉴욕의 언론사 영문 대기원(The Epoch Times)으로 자리를 옮겨 디자인 팀을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디자인 팀은 뉴욕프레스협회, 뉴스디자인협회 등 미국 언론단체로부터 30여개 상을 수상했다.

카운트는 분명 여느 창작자들과는 다르다. 카운트는 “수양의 기준인 성실과 자비, 관용은 곧 내 디자인 지침이 됐다"면서 "사람들의 선량한 내면에 호소하는 디자인을 고안하려 한다"고 말했다. 기술만이 아닌, 심신수련을 통해 축적된 그의 내면적 가치는 작품에도 반영된다.

그는 "제작자의 마음은 제작물에 반영된다. 독자에게 우리의 가치관을 전할 수 있게 나 자신의 수련에 힘쓰고 기술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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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_디렉터#로버트카운트#파룬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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