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칼럼
장쩌민파 몰락을 시사하는 5가지 소식
  • 셰톈치(謝天奇·대기원 시사평론가)
  • 승인 2017.06.08 10:29
장쩌민이 집권 시절 외국에 몰래 판 중국 영토들.

1. 시진핑, 장쩌민이 비밀리에 매각한 영토 반환 요구

러시아 언론들이 ‘중국, 타지키스탄에 영토 요구 제기’라는 기사를 게재하며 중국과 타지키스탄 간의 영토 분쟁이 재차 일어났다고 5월 19일 보도한 바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타지키스탄이 중국에게 일부 영토를 부득이하게 내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를 계기로 중국이 장쩌민 집권 하에 이웃 국가와 러시아에 몰래 판매했던 영토에 대해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전에도 일부 언론은 장쩌민과 관련한 매국적인 역사 자료를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장쩌민 정권은 재임 기간 비밀리에 중국의 영토를 대량으로 외국에 판매하는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장쩌민이 타지키스탄에 판매한 27,000㎢에 달하는 영토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2. 천쉬(陳旭) 전 상하이 검찰장 중기위서 조사

장쩌민파는 관료계, 경제계, 사법계에서 10여 년간 얽히고 설킨 방대한 인맥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인터넷 이미지)

5월 25일 천쉬 전 상하이 시 검찰원장이 입건됐다. 공식 통보에는 엄격한 표현을 사용한 죄목이 열거됐다. 정치규율(政治紀律)과 정치규칙(政治規矩)을 위반, 사법 간섭 및 개입, 사건 조작을 통한 사리사욕 착복, 조직 심사에 대항 등이었다. 통보에서는 천쉬가 18차 당대회 뒤에도 여전히 조심하지 않고(不收斂) 절제하지 않는(不收手) 인물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천쉬는 장쩌민파 ‘상하이방(上海幫)’의 주요 인물로, 상하이 정법 계통에서 인맥이 넓어 상하이의 ‘사법계 총수’로 불렸으며, 장쩌민의 조카이자 상하이 ‘정법왕’(政法王)인 우즈밍(吳志明) 밑에서 수하 노릇을 했다.

5월 15일 시진핑의 옛 수하 잉융(應勇)의 비서로 근무했던 천인(陳寅)이 장핑(姜平)을 대신해 상하이시 정법위 서기직에 올랐다. 정법 업무 경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천인이 발탁된 것이다. 이는 우즈밍이 줄곧 장악하고 있던 상하이 정법계가 시진핑 진영으로 넘어갈 것을 예고했다. 또한, 상하이방 및 장쩌민 가족의 사유 권력이 와해되고 있어 ‘호랑이 사냥’이 장쩌민 일가에 접근하고 있음을 예시한다.
 

3. 장쩌민 본거지 관료계 다시금 물갈이

전 장쑤성 양저우시 정협 부주석 니스쥔.(인터넷 이미지)

5월 24일, 전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시 정협 부주석인 니스쥔(倪士俊) 이 ‘심각한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니스쥔은 장두(江都)시 당서기 재임 시절 파룬궁(法輪功) 박해 혐의자 명단에 포함된 인사 중 하나다.

5월 26일, 중국 언론은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시 진치우펀(金秋芬) 환경보호국장이 재판에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진치우펀은 전 난징(南京) 시장인 지젠예(季建業)의 여러 정부 중 가장 유명한 인물로 알려져 왔다. 한편 지젠예는 장쩌민의 ‘양저우 대집사’로 활동했으며 2년 전에 이미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4. 장쩌민 군 심복 슝광카이(熊光楷) 위기 직면

슝광카이 전 군사 부총참모(인터넷 이미지)

5월 19일, 중국 관영 언론은 2016년 5월 군사기율위원회가 10개 기율검사팀을 군사위원회 기관 부처 및 각 작전구역에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주요 업무는 궈보슝(郭)과 쉬차이허우(徐)의 잔재 세력을 제거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5월 23일, 해외 인터넷 언론은 슝광카이(熊光楷·65) 전 군사 부총참모가 현재 와병 중이며 곧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前) 군 정보계 우두머리인 슝광카이는 정보계통을 사유화해 혼란과 부패를 가져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보도에 따르면, 슝광카이는 당시 지펑페이(姬鵬飛) 전(前) 외교부장의 도움으로 군사 정보계통의 일인자로 등극했다. 그러나 장쩌민 집권 후 슝광카이는 지펑페이의 장남이자 전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정보부장 지펑더(姬勝德)를 음해해 고발했다. 결국 지펑페이는 화를 참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를 계기로 슝광카이는 장쩌민 군대에서 ‘가장 총애 받는 인물’ 중 하나로 우뚝 섰다. 1993년에는 중장 계급을 하사받았으며 2000년에 상장 계급장을 받았다.
 

5. 중국 언론, ‘적색수배령’ 1호 양슈주(楊秀珠) 체포

지난해 11월 16일, 해외에 13년 동안 은신해 있던 '적색수배령' 1호 양슈주가 압송돼 비행기에서 내려오고 있다.(동영상 캡처)

지난해 11월, 베이징 당국의 ‘적색수배령’에 오른 첫 번째 인물 양슈주가 미국에서 송환되어 자수했다. 올해 5월 25일 중국 언론은 양슈주 체포 및 입건과 관련한 전말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원 지도간부 31명이 양슈주 사건에 연루되어 조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는 청급(廳級, 청장·부청장급) 간부 3명과 처장급(處級) 간부 15명이 포함됐다.

2015년 9월,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던 양슈주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중국 최고의 여성 부패 관료’가 아니라고 부정했다. 당시 부패 관련 조사를 받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문제’였다고 밝혔다. ‘장쩌민의 미움을 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자신이 원저우(溫州)시 도시건설 주관 부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장쩌민의 둘째 아들이 500묘(약 33 ha)의 땅을 요구했으나 수차례 거절했다고 양슈주는 말했다. 이로 인해 장쩌민 부자에게 미운털이 박혔고, 부정부패의 명목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셰톈치(謝天奇·대기원 시사평론가)  

<© 대기원시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진핑#장쩌민#장쩌민파#천쉬#상하이방#슝광카이#양슈주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영상
  • 1
  • 2
  • 3
  • 4
  • 5
여백
포토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