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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이해찬 특사 접견…“한중 갈등 원만하게 처리”中 ‘사드문제 직시’요청에 韓 ‘진지하게 해법 찾겠다’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7.05.19 15:30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방중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19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문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newsis)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19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특사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만나 한·중 양국간 갈등을 원만하게 처리하자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이 특사를 접견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고, 이 특사는 이 자리에서 시 주석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직접 전달했다.

시 주석은 이 특사에게 "현재 한중 양국 관계는 결정적인 시점에 처해 있다"면서 "중국은 한·중 관계를 중시하며, 한국 측과 함께 어렵게 얻은 양국 관계의 성과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우리는 상호 이해, 상호 존중 기초 위에 정치적인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갈등을 원만하게 처리하며 양국 관계가 이른 시일 내 정상적인 궤도로 돌아오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양국 관계 개선을 통해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혜택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한중 양국은 이웃국으로 수교 25년 동안 양국 관계는 획기적인 발전을 거뒀다"면서 "이를 통해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 웠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방중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newsis)

이에 이 특사는 "한중 수교 25년 동안 양국 관계는 빠르게 발전했고, 각 영역에서의 협력은 큰 성과를 거뒀다"고 화답했다.

이 특사는 또 "한국은 중국의 중대한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우리는 중국 측과 소통과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을 저해하는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시 주석은 한반도 핵 문제와 연관해서는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등 원칙을 고수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는 한중 양국 공동 이익에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국 새 정부와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긴장 정세의 조속한 완화, 한반도 비핵화 추진,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연관해 이 특사는 "한국도 중국 정부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지역 평화와 안정, 안전을 위해 노력하려 한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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