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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고민, ‘초심’에서 해결하자
  • 김정숙 기자
  • 승인 2017.04.17 14:12
(Shutterstock)

이웃과의 교류, 직장 동료와의 커뮤니케이션, 가족과의 소통 등 현대인들은 여러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해내가야 한다. 하지만 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SNS의 발달로 인간관계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유명 블로거인 레오 바바우타(Leo Babauta)가 ‘선(禅)의 습관(Zen Habits)’이라는 글을 포스팅하여 그 해법을 제시했다.

초심으로 돌아가라

선은 ‘마음을 가꾸다’라는 의미의 불교 용어로 서양에서는 젠(Zen)이라고도 불린다. 바바우타는 이에 착안하여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주장했다. 선을 수행함으로서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많은 기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바바우타는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것에 대해서 ‘사물에 대한 자신의 기대와 선입견을 버리는 일’이라고 정의하면서 ‘마음을 열고 신선한 눈으로 사물을 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심자에게는 모든 일이 새롭고 신기하게 다가온다. 사물과 사람에 대해서 전에 없었던 놀라움과 관심을 갖고 대한다. 이것이 ‘초심’의 본질이다.

바바우타는 이를 통해서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1. 모든 경험을 소중하게 여긴다

"이 일은 이렇게 돼야 해", "나는 이미 알고 있어"라는 식의 오만이나 착각이 생겨나지 않는다. 그릇된 기대에 휘둘리지 않게 되는 것이다. 자신이 경험한 일에 대해서 실망하거나 불만을 갖지 않으며 오히려 소중히 여긴다.
 

2. 더욱 원만한 인간관계가 가능

사람과 이야기를 하는 도중, 짜증이 치밀 때가 있다. 이는 상대가 자신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초심자의 마음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타인과의 만남은 이해관계를 추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나와 타인, 모두 순수한 소통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기 바란다. 많은 경우 그 밑바탕에는 선의가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마음을 가진다면, 상대방과 더욱 원만한 관계를 가꾸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3. 일의 능률 증가

복잡하고 부담스러운 일은 언제나 뒤로 미루고 싶다. 일이 어렵거나 실패했을 때 타개할 생각보다 우선 초심으로 돌아가 보자. 전에 보지 못했던 작은 실수와 잘못을 깨닫게 된다. 이제 그 일에 대해 다시 흥미를 갖고 임할 수 있을 것이다.
 

4. 불안이 사라진다

큰 회의나 행사를 앞두고 사람은 흔히 초조함과 불안을 느낀다. 이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미리 걱정하기보다 마음을 편히 갖고 일의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미리 결과를 상상하고 불안을 느끼는 것은 선입견으로 만들어진 망상이다. '모른다'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여라.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만나는 사람들에게 충실해라. 불안이 금방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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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어려워하는 사람들 앞에서 이를 적용해보는 것이 어떻겠는가? ‘이래야 한다’라는 고정 관념을 버리고 상대를 그대로 받아들여 보는 것이다. 바바우타는 마지막으로 "상대의 선한 부분을 찾기 위해 꼭 애쓸 필요는 없다. 상대가 안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할 필요도 없다. 그저 감사한 마음을 갖고 그들을 대해라"라고 조언했다.

 

김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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