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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장기적출’ 폭로한 中 부호 당국에 협박 받아
  • 류딩이(劉定一) 기자
  • 승인 2017.04.03 13:20
미국에 체류 중인 중국 부호 궈원구이가 해외 중국어권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대기원)

중국 파룬궁 수련자들의 강제 장기적출 사건을 폭로한 중국 부호 궈원구이(郭文貴)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큰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궈원구이는 자신의 지인이자 중국 베이다팡정(北大方正) 그룹의 전 최고경영자(CEO) 리유(李友·51, 4년6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의 간 이식 과정에 파룬궁 수련자들이 대상이 됐다는 사실을 폭로해 국제적으로 큰 화제를 일으킨 인물이며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본지에 궈원구이가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강제 장기적출이 사실임을 제보한 사실이 보도되자 중국 고위층은 “어떻게 그자가 파룬궁을 위해 입을 열 수 있는가?”라며 크게 분노했다고 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중국의 강제 장기적출’이 국제사회에 대한 영향을 제거하는 것이 중국 당국의 최근 한 정책이며 ‘반드시 이 일을 덮어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다고 한다.

소식통은 황제푸(黃潔夫, 전 중국위생부 부부장)가 관련기관 회의에 참석해 수차례 장기이식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진행해온 작업 내용을 설명했지만, 결과적으로 모든 상황이 궈원구이의 폭로에 의해 한꺼번에 무너졌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회의 내용을 전했다.

3월 8일 금년 양회(兩會) 기간에 황제푸는 ‘전국 정치협상위원회 위원, 중국 인체기관 기증 및 이식위원회 주임위원’의 신분으로 장기 이식에 대해 설명했으며, 장기이식 관련 입법을 주장했다. 그는 언론을 통해 “우리는 살아있는 사람의 장기를 적출한 적 없으며, 과거에는 사형수의 장기를 사용한 전례가 있으나 이미 정책이 바뀌었다”는 말을 했다.

3월 12일 본지는 궈원구이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궈원구이는 리유의 간 이식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중국에서 발생되고 있는 강제 장기적출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리유가 자신의 간 이식을 위해 수십 명의 사람들을 검사하던 중 공안 계통에 있는 리유의 친구가 간 공급자를 추천했는데, 그 중에는 파룬궁 수련자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궈원구이는 “공안은 강제력을 동원할 수 있기 때문에 수감된 사람을 대상으로 마음대로 장기 적출 대상을 고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사실을 통해 궈원구이는 파룬궁 수련자들이 주장하던 강제 장기적출이 실제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는 자신의 친구 리유의 간 이식 과정에 주목하고 있으며, 그가 과연 누구의 간을 선택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궈원구이는 “파룬궁에 대한 인터뷰를 한 후 중국으로부터 큰 압력을 받고 있고, 위험에 처해있다”면서 “파룬궁 수련자가 자신을 이해하고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파룬궁이 중국에서 박해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최소한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들은 선량하고 사람들에게 우호적이며 정직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진(真), 선(善), 인(忍)’을 실천하고 있기에 정말 본받을 만한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류딩이(劉定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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