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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모그 재앙은 북극 빙하 감소 때문"“빙하 많이 녹아 해양과 대기의 상호작용 변화” <미 연구팀>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7.03.19 10:08
최근 미국 조지아공대 연구팀의 조사 결과 중국의 '스모그 재앙'이 북극해의 빙하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롄윈강 부근의 건물들이 스모그에 덮혀 있다.(Getty Images)

중국의 '스모그 재앙'이 북극해의 빙하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 조지아공대 연구팀은 35년간의 기상 자료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발표한 논문에서 "지난 2013년 1월 중국 동부지역에서 오염물질 배출량에 별다른 증가가 없었는데도 스모그가 특히 심각했던 것은 2012년 8~11월 북극해 빙하가 사상 최저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즉 빙하가 평소보다 많이 녹으면서 해양과 대기의 상호작용에 변화가 생겼고, 이로 인해 북극과 동북아시아 사이의 기압 분포가 평년과 달라지면서 계절풍이 약화됨으로써 미세먼지를 포함한 오염물질이 흩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9월 북극해 빙하가 많이 녹아내려 또다시 최저치에 접근한 이후인 12월 말부터 올해 초까지 중국의 수도권과 동북지역에 일주일 넘게 극심한 스모그가 지속된 이유를 설명하는 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연구팀은 앞으로 북극해 빙하 면적의 감소 추세가 지속된다면 동북아 지역의 대기가 정체되고 오염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미 텍사스 A&M대학교에서 대기오염을 연구하는 장런이 교수는 "관련 증거는 스모그와 북극 빙하의 인과관계를 입증하기에 부족하다"면서 반론을 제기했다.

한편 중국에선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가 끝나자마자 또다시 스모그에 뒤덮였다.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의 수도권과 동북지역은 양회 폐막 이튿날인 16일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에 휩싸였다. 이는 양회 기간 중 가동을 중단했던 공장들의 재가동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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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빙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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