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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가격, 유통점마다 ‘천차만별’…소비자들 혼란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7.02.16 15:59
계란 가격이 유통점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을 의아스럽게 만들고 있다.(NEWSIS)

AI여파에 따른 '계란대란'이후 미국산 계란의 대량 공수와 AI 진정세 등에 힘입어 계란가격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정부가 공시한 30구짜리 평균가격은 7800원대로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일부 매장에서는 여전히 최대 8900원에 계란이 판매되는 등 유통점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을 의아스럽게 만든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30개들이 계란 1판의 평균 가격은 지난 15일 기준 7845원이었다. 1개월 전의 9510원에 비해 17.5% 내린 가격이다.

한 달 전 9510원에 거래되던 계란 1판(특란·중품 기준) 가격은 이달 9일 8044원, 10일 7892원, 13일 7945원, 14일 7880원, 15일 7845원으로 꾸준히 내리고 있다.

하지만 계란가격은 지역과 유통업체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일선 유통점들의 계란가격을 확인해본 결과 마트업계 1위 이마트의 경우 16일 현재 30개들이 계란 가격을 7280원으로 표기해뒀지만, 일시품절로 대부분 제품을 구하기 힘든 상태다. 이마트는 15개들이 계란과 10개들이 계란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15개들이 계란 최저가(난이생생 15개입 대란)는 4280원이다. 30개로 환산하면 8560원이다.

특히 경기도 고양시 소재 한 이마트 SSM에서는 30개 들이 7280원짜리 계란은 품절이고 대신 한판에 8900원짜리 계란을 팔기도 했다.

마트업계 2위 홈플러스의 경우 30개들이 계란 한 판(대란) 가격은 7990원이었다. 대란이 특란보다 작은 사이즈임을 감안하면 홈플러스 계란 가격 역시 소매가 평균보다 훌쩍 높은 셈이다.

롯데마트는 30개들이 특란(행복생생란)은 가격이 7780원이었다. 3개 마트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aT가 공시한 평균가격보다 낮았다.

aT가 고시한 15일 기준 계란 평균소매가는 7845원이지만 최고가는 8900원, 최저가는 6300원으로 유통점에 따라 최대 2600원까지 차이가 난다.

30개들이 특란 중품의 판매가가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오프라인 유통점은 서울 영등포시장으로 판매가가 6300원이었고, 가장 비싼 곳은 춘천 중앙시장으로 8500원이었다.

온라인 가격은 특히 저렴했다. 최근 '티몬프레시'를 공식 오픈하고 신선식품 판매를 시작한 티켓몬스터는 15개들이 대란을 50%할인된 1980원에 판매하고 있다. 30개 가격이 3960원으로 4000원에 못미친다. 티몬은 신선식품과 냉장-냉동식품의 결제금액이 2만원 이상이면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몬 측은 계란가격이 낮은 배경에 대해 "수도권 지역의 파트너를 중심으로 계란을 소싱하며 배송비를 절감했고,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기존 오프라인 중심으로 유통되던 계란의 온라인 채널 유통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가격에 소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중간상인들이 과도한 유통마진을 챙기고, 가격이 내릴 때 천천히 반영하는 유통업체의 행태가 여전한 것 같다"며 "소비자들이 유통업체의 가격정보를 비교해 현명한 소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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