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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에 계란한판 1만 원대, 카스테라•머핀 생산 중단
  • 경제부
  • 승인 2017.01.03 17:59
(사진=뉴시스)

최근 조류독감(AI)으로 산란계(알 낳는 닭)가 30% 이상 떼죽음을 당하면서 계란 품귀로 계란 한판이 1만 원을 넘어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1일 발표한 특란 30개 한 판 가격은 8,237원으로 AI 최초 신고한 지난해 11월16일 가격 5,678원보다 47% 올랐다. 한 판에 5,000원 남짓하던 계란 값은 지난달 8일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22일 7,000원을 돌파했고 이후 매일 최고가를 보이고 있다.

양계농가에서는 잇따른 고비에 울상을 짓고 있다. 지난해 여름, 살인적 폭염으로 산란계 300~400만 마리를 잃은 데다 11월에 덮친 조류독감으로 현재 개체수가 당초 7500여만 마리에서 6700여만 마리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계란 값을 네 차례나 올렸음에도 품귀 현상은 여전하고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아예 ‘1인 1판’으로 판매를 제한하고 가격도 올렸다. 서울 일부 매장에서는 상품 진열조차 못하는 실정이다.

계란 공급이 원활치 않으면서 가격이 급등하자 관련업계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요제품에 계란을 사용하는 제빵업계는 판매 중단에 이어 가격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미 카스테라와 머핀 등 달걀 사용량이 많은 19개 품목 생산을 잠정 중단했고 뚜레쥬르 역시 카스테라 1개 품목의 판매를 제한했다. 제과업계와 베이커리군을 판매하는 커피프랜차이즈업체들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제과업계 관계자는 "제과 제품에 계란 사용이 많아 매일 AI사태 및 계란 수급량 등에 대해 면밀히 체크하고 있다"며 "AI 사태 장기화로 원료 수급이 불안정하게 되면 원가 압박, 생산 감소 및 중단 등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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