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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나는 다 이겼다. 문재인도 이길 것""샌더스 사례 같은 패배적 생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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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03 16:45
이재명 성남시장(사진=뉴시스)

최근 ‘사이다 발언’으로 지지를 얻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선후보경선을 두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을 이길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재명 성남시장 초청 국회토론회’에서 이 시장은 “샌더스처럼 (경선에서) 지더라도 민주당의 정책방향을 조정하고 다른 후보 정책과 바꾼다? 맞는 얘기지만 나는 이런 패배적 생각을 하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버니 샌더스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은 2016년 미국 대선 기간에 청년층에서 ‘샌더스 열풍’을 일으키며 힐러리 클린턴과 대선후보 경합을 벌였으나 주류정치 진입에 실패해 후보 자리를 힐러리에게 넘겨줬다. 그러나 최저임금 인상, 대학 무상교육 등 그의 공약 일부는 힐러리에게 관철돼 ‘절반은 승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시장은 “나는 지는 시도를 한 적이 없고 시도해서 다 이겼다. 남들 기대보다 더 이겼다”라면서 “무모하다 생각할지 모르나 그때(2012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경선)는 소수가 다수 국민의 힘을 동원하고 선동한 것이고 이제는 국민들이 신경망처럼 세밀하게 연결돼 일방적 조작이 불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대선경선방식에 관해선 "이미 만들어 시행했던 (경선)룰이 있다. 거기에서 이긴 분이 (지금) 당내 주요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며 "(문 전 대표가) 그(지난 경선룰)보다 자기한테 유리하게 바꾸자고 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문 전 대표를 견제했다.

이어 "우리(비문 후보들)한테 불리하다는 게 완전국민경선인데 국민이 이 세상의 변화를 원하면 의사를 관철할 것"이라며 완전국민경선이 오히려 자신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장은 또 "현 대한민국에 진짜 필요한 것은 아름다운 화합이 아니라 이 나라를 범죄국가로 만들었던 집단과의 전쟁"이라며 "기득권을 혁파하고 한판의 승부를 위해 상처를 감수하고 기득권자와 싸워 이길 사람은 나밖에 없다"라고 자부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민주당 내 비문계 의원들은 이 시장에게 걱정 어린 충고를 했다. 이종걸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이 시장의 평가를 듣고 "언어 선택을 조심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전했고 강창일 의원은 "조금 실망했다. 오늘은 정책토론회가 아니므로  개헌, 공정한 (경선)룰 등 큰 틀에서 얘기하라”라며 이 시장의 ‘사이다 이미지’에 변화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국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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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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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오빠 2017-01-03 19:40:48

    미세한 차이.
    탄핵 전 사면 해 주겠다는 뤼앙스의 명예로운 퇴진을 제안한 문재인과 청와대 나서는 순간 구치소행을 외치는 이재명. 문재인은 언제든 구태세력과 타협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다. 유권자 성향차이지만 제대로된 개혁을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이재명 지지가 옳다.   삭제

    • ㅎㅎㅎ 2017-01-03 17:03:20

      아니 무슨 말을 저렇게 바꿔서 문재인 이재명 대결구도로 만들어 놓냐. 완전 소설을 다시써놨네 이거 댓글 달기는 귀찮아서 싫은데 이제 이런거 안속아요 이재명띄우기에 문재인 깔아뭉개기 두분다 같은 노선을 가시는 분들인건 알사람은 다 앎 ....ㅉㅉㅉ   삭제

      • blackhall 2017-01-03 16:56:58

        지지합니다.
        꼭 당선되어 노력하고 자격갖춘 사람이 주인이 되는 사회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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