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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유통가 최대 이슈는 ‘고령화·1인가구’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7.01.03 14:43
농촌경제연구원은 2017년에는 식품군에서 건강·안전, 다양화·고급화가 역시 주된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NEWSIS)

2017년 식품업계를 관통할 최대 이슈는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글로벌 경기 회복일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등으로 내년에는 고령식, 가정간편식(HMR) 등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소량화·고급화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경제가 회복조짐을 보이며 국내 기업들이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성장 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지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열린 '2017년 식품외식사업전망대회'에서 "2017년에 65세 이상 인구비중이 14%를 초과하는 '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라며 "고령친화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관련 상품개발도 빨라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1인가구 비중은 전체의 28%(9539만 8263가구)로, 전체 가구원수 구성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가정간편식 상품개발과 소비 증가가 가속화되고, 편의점과 통신판매 등을 통한 소용량 구입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인가구만을 위한 제품 포장 변화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컵시리얼과 편의점 전용 소포장 패키지 등 1인가구를 위한 한끼 분량 등으로 작게 포장한 제품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가족을 위한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했던 '투게더'가 출시 42년 만에 1인용 소용량 제품 '시그니처 싱글컵'을 출시하는 등 소포장 트렌드는 거스를 수 없는 추세가 됐다.

농촌경제연구원은 2017년에는 식품군에서 건강·안전, 다양화·고급화가 역시 주된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CJ제일제당 트렌드전략팀도 ▲환경문제 심화로 인한 케미포비아(화학성분에 대한 두려움) ▲성장둔화에 따른 가성비 추구 구매 ▲SNS기반 정보공유 및 모바일 쇼핑 증가 등을 2017년에 주목해야 할 트렌드로 꼽았다.

업계는 2017년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대상 원재료 범위 등에 대한 법 개정 등이 이뤄지는 등 소비자 안전에 대한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는 순대, 떡류 등 국민 다소비품목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김치 등 가공식품 원료 원산지 표시도 강화된다.

소비자들이 음식의 원재료, 가공공정 등을 깐깐하게 살피기 시작하면서 인공색소, 보존제, 유기농 여부 등을 명기한 '클린라벨'을 제품에 붙이는 업체도 증가할 전망이다.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경우 외식업, 정육업, 주류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식품제조업계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설은 청탁금지법이 적용되는 최초의 명절로, 식용류, 캔햄, 즉석식품, 빵·과자류에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17년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식품업체들은 수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연구원은 내년 미국 식품시장 규모는 3.2% 증가한 1조2440억 달러, 중국은 9.2% 증가한 1조2820억 달러일 것으로 증가했다. 또 일본은 8.1%, 유럽연합은 3.7% 각각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국내의 경우 2%대의 저성장이 이어지고 민간소비증가율이 낮아지며 민간소비가 더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2017년 곡물가는 수급 안정에 따라 낮은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밀의 경우 주요수출국의 생산이 늘고, 재고가 늘면서 여유로운 수급이 예고된다. 옥수수와 대두 역시 미국 등의 생산이 늘면서 재고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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