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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딸 정유라, 덴마크서 체포돼 한국 압송 예정체포 당시 아들 추정 아이 동행
  • 국내부
  • 승인 2017.01.02 11:43
정유라 씨(사진=중앙일보)

최순실(60·구속기소) 씨의 딸 정유라(20) 씨가 도피 중 덴마크 북부 올보르그에서 발견돼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검거 당시 정씨 옆에는 정씨 아들로 추정되는 2015년생 어린아이도 있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덴마크 경찰이 한국시각 2일 오전 2시께 정유라를 포함한 4명을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했다는 인터폴 전문을 2일에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달 27일 인터폴에 정씨 적색 수배를 요청한 지 6일만이었다. 정씨는 즉시 한국으로 압송될 예정이다.

'적색 수배'는 살인 등 강력범죄, 50억 원 이상의 경제사범 등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 수배다. 수배 대상은 180여개 인터폴 회원국 어디서나 신병 확보시 즉시 수배국가로 압송된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체포영장에 기재된 범죄 사실만으로도 (적색 수배를 내릴만한) 요건이 된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특검팀은 이틀 뒤인 29일 오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이화여대 최경희 전 총장 연구실 및 관계자 사무실, 최 전 총장과 김경숙 전 체육대학장의 주거지, 대한승마협회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이대는 정씨에게 광범위한 입학·학사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감사를 벌인 교육부는 김 전 학장 등 13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최 전 총장 등 4명을 수사 의뢰했다. 교육부는 감사결과에서 정씨가 수시입학원서 마감 후에 획득한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이대 면접평가 점수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면접 당일 남궁곤 전 입학처장은 "수험생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라고 지시했고, 지침과 달리 면접고사장 내 금메달 반입을 허용하는 등 면접평가에 부당하게 개입했다.

여기에 이대는 정씨가 2015학년도 1학기(1과목)부터 2016학년도 1학기(6과목), 여름학기(1과목)까지 8개 과목 수업에 한 번도 나오지 않았음에도 출석으로 인정했다. 시험을 안 보고 과제물을 안 냈는데도 성적이 부여됐다.

지난 1일 필명 '이인화(二人化)'로 대중에 잘 알려진 소설가 류철균 이화여대 교수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류 교수는 출석을 안 한 정씨에게 기준보다 높은 학점을 주고 기말시험에 정씨 대신 답안지를 제출하는 등 학점특혜와 '대리시험'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정씨가 해당 수업에서 이수해야 할 온라인 강의 역시 대리인이 수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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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최순실#류철균#이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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