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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악 스모그 연말연시에도 계속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6.12.29 12:39
중국 당국은 29일부터 중국 수도권 지역인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 등이 또다시 스모그로 덮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getty images)

중국 환경당국은 29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에서 심각한 대기오염이 발생하고 이 지역이 연말연시 기간 동안 스모그에 덮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수도권에 또다시 대기오염 예보가 나온 것은 올해 들어 최악의 스모그가 사라진 지 불과 1주일 만이다.

앞서 중국 수도권 지역에서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극심한 스모그 사태로 몸살을 앓았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이 기간 발생한 "스모그가 중국 13억명 인구 중 4억6000만명이 넘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스모그 발생 기간 70개가 넘은 중국 도시의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이었고 이중 베이징을 포함해 24개 도시에서는 대기오염 최고 경보인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허베이성 성도인 스좌장(石家莊)의 경우 지난 19일 오후 1시께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 PM 10 지수가 각각 1015㎍/㎥, 1132㎍/㎥를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PM2.5 권고치가 25㎍/㎥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000㎍/㎥는 그 기준의 40배에 달하는 살인적 수준이다. 

스모그 발생지역에서는 휴교, 생산 중단이나 제한 조치가 시행됐고 대규모 결항사태가 속출했고 고속도로가 폐쇄됐다. 노인과 어린이 등 호흡기 환자가 급증하기도 했다. 

최악의 스모그가 일으킨 대란 사태는 1주일만인 22일 종료됐지만 중국 안팎의 스모그 공포는 한층 더 커지고 있다.

 

이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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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스모그#대기오염#중국 스모그#연말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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