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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톱모델 지젤번천 "사람들은 제 코가 너무 크고 눈이 작다고 했어요"
  • 국제부
  • 승인 2016.07.14 14:32
세계 정상의 모델이자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젤 번천. 그녀의 수퍼모델 길은 평탄치 않았다. (Getty images) 세계 정상의 모델이자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젤 번천. 그녀의 수퍼모델 길은 평탄치 않았다. (Getty images)

 

지젤 번천의 수퍼모델 길은 평탄치 않았다. 십대 모델로 처음 입문했을 때 그녀는 종종 외모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저는 사람들이 내 코가 너무 크다거나 내 눈이 너무 작아서 잡지 표지에는 절대 실릴 수 없을 거라고 말했던 걸 기억해요. 열네 살 나이에 그런 비판을 듣는 것은 힘들었고, 저를 불안하게 만들었죠.”

 

번천은 그녀의 고국 브라질에서 패션 업계에 첫 발을 내디뎠고, 몇몇 비평가들은 그녀의 모델로서의 수명에 부정적 시선을 보냈지만 그녀는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었다.

“그것이 그토록 오래된 일이라는 사실이 여전히 믿기지 않아요.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패션 업계에서 20년이라는 시간을 버텨낸 뒤, 그녀가 말했다.

 

고향인 브라질의 오리존치나(Horizontina)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부터 그녀는 먼 길을 걸어왔다. 그녀는 어린 시절 길거리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스카우터는 그녀의 엄마에게 접근해 “당신의 딸은 모델이 되기 위한 좋은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에이전시에 가보도록 조언했다.

당시에는 모녀가 모두 망설였지만 지젤이 놓칠 뻔 했던 그 기회가, 세계 정상의 모델이자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의 번천을 만들었다.

“제가 다른 대부분의 또래 여자 아이들보다 키가 크고, 성숙해 보인다는 사실을 이상하게 느끼고 있었어요. 모델 일을 하기로 결정할 당시 그저 최선을 다 했을 때 뭔가를 해낼 수 있는지 보고 싶다는 생각이었어요.” 이런 마음으로 그녀는 26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상 파울루로 모델 일을 하러 갔다.

 

지젤 번천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16살에 뉴욕으로 이사했고, 이때부터 그녀는 실로 큰 행운을 찾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그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매일 같이 캐스팅을 다녔지만, 일은 여전히 잘 풀리지 않았어요.” 40번 이상의 거절 끝에, 번천은 1998년 알렉산더 맥퀸의 런웨이쇼 무대에 등장했다. 이곳에서 탄생한 것이 패션계에서 하나의 상징이 된 ‘어빙 펜(뉴욕 패션 사진계의 거장)’의 사진 모델로 ‘곡선의 귀환’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이것은 과거 패션계에서 몹시 마른 모델들이 많았던 것에 대한 반향으로 굴곡이 있는 몸, 혹은 글래머러스한 아름다움이 돌아왔다는 표현이다.

 

그녀는 자신의 성공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제가 적재적소에서 행운을 만났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정말 패션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어요. 단지 이 일이 세계를 여행하며, 고향에 있는 가족을 도와줄 수 있는 돈을 벌 기회라고 봤거든요.”

번천의 유명세가 올라갈수록, 그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그러나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지만 그것이 마냥 편하고 즐겁지는 않았다고 한다.

번천은 프로 미식축구 선수인 톰 브래디와 결혼했다. 이제 그녀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엔젤 윙(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의 상징인 천사 날개 모양 옷)을 내려놓고, 엄마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저는 가족에게 될 수 있는 한 좋은 엄마가 되는 데 집중하고 있고, 올해를 내 삶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또 앞으로의 20년이 어떠할지를 지켜보는 안식 기간처럼 여기고 있어요.“ 그녀가 지난 4월 27일, 지미 팔론 쇼에 출연해서 한 이야기다.

 

그녀는 “전 영감을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이것을 은퇴라고 여기지는 말아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배우는 것, 만드는 것을 사랑하고, 그것들이 언제까지나 내 삶의 일부일 것이라는 걸 느껴요. 나에게 맞는 것을 채워나가기 위해 제 잔을 비우고 있을 뿐이죠.”

 

몇 비평가들은 그녀의 모델로서의 수명에 부정적 보냈지만 그녀는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었다. (Getty images) 몇 비평가들은 그녀의 모델로서의 수명에 부정적 보냈지만 그녀는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었다. (Getty images)

 

치카두누 기자

국제부  rnrwpqn@epoch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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