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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왜 감동적인가?
  • 문화부
  • 승인 2016.05.13 18:12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아시아권 시청자들의 마음을 끈 주요 요인은 정신적 내포다. 드라마 제작진은 인물 간의 갈등을 통해 ‘충성’이란 주제를 잘 그려냈는데 이는 바로 아시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진짜 성공요인이다. (Next Entertainment World)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아시아권 시청자들의 마음을 끈 주요 요인은 정신적 내포다. 드라마 제작진은 인물 간의 갈등을 통해 ‘충성’이란 주제를 잘 그려냈는데 이는 바로 아시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진짜 성공요인이다. (Next Entertainment World)

한국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한류에 대한 열기를 다시 일으켰다.

드라마 한 편으로 전 아시아에서 인기를 얻으며 문화콘텐츠 수출경제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었다.

한국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서 “‘태양의 후예’는 한국에 대한 애국주의 교육과 청소년이 정확한 국가관을 가지게 되는데 적극적인 작용을 일으켰다. 또 다른 한편으로 한국 문화 홍보의 창구 역할을 하여 해외 여행객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좋은 문화 컨텐츠는 경제와 문화 가치를 창조할 뿐만 아니라 관광업 진흥에도 공헌한다’며 아주 칭송했다.

‘태양의 후예’는 색깔이 분명한 드라마다. 한국 드라마만의 탐미적이고 낭만적 요소로 가득하면서 동시에 깊이 있는 정신적 면모를 표현해냈다.

이 드라마는 유엔 평화유지군 특전사 대위와 아름다운 외과의사가 만나 전쟁터에서 우여곡절을 겪는 멜로 드라마다. 두 사람은 조국과 해외를 오가며 혹독한 시련 속에서 점점 서로에 대한 마음을 열어간다.

극의 흐름이 명쾌하고 풍경이 아름다우며, 대사는 생동감이 흐른다. 진심이 느껴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과 눈물, 웃음을 이끌어냈다.

‘태양의 후예’의 성공과 인기요인에 대한 분석도 활발하다. 선남선녀 연기자의 조합,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해외 로케, 특수부대에 대한 호기심 등이 거론된다.

그러나 이보다 더욱 아시아권 시청자들의 마음을 끄는 부분은 정신적 내포다. 드라마 제작진은 인물 간의 갈등을 통해 ‘충성’이란 주제를 잘 그려냈는데 이는 바로 아시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진짜 성공요인이다.

주연이든 조연이든 극중 남녀 배우들은 국가와 임무, 사랑에 있어서 아주 충실하다. 이들의 마음 속의 충성은 행동과 언어, 눈빛으로 드러난다. 정의를 위해 주저하지 않고 전선에 뛰어들며, 서로를 바라보며 고백하며 이번 생과 다음 생에까지 서로를 지켜주기로 약속한다.

드라마 마지막회의 선서는 화룡정점을 찍으며 감동적인 촬영을 마무리했다.

두 그룹 젊은이들의 졸업식이 연출되었는데, 한 쪽은 의학과 학생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낭독하고 다른 한 쪽은 특수부 간부의 선서 장면이다. 서로 다른 두 개의 선서는 똑같이 엄숙했다.

“나는 나라와 국민에 충성하고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며 나에게 부여된 직책과 임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다”

“이제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으며 나의 양심과 위엄으로서 의술을 베풀 것이다. 인종, 종교, 국적, 정당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게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킬 것이다. 비록 위협을 당할지라도 나의 지식을 인도에 어긋나게 쓰지 않을 것이다.”

여주인공 강모연은 의학과 졸업식에 참석해 감격했다. 그녀는 겨울 거리에 나가, 화면 밖의 소리로 ‘설령 위협을 당하고 어떠한 재난 앞에서도 절대 뒷걸음치지 않을 것이며, 어떤 총구 앞이라도 이 영토와 평화를 지킬 것이다. 오늘 수많은 유시진과 수많은 강모연이 엄숙하게 선서한다. 이들의 선서는 세계의 매 영토에서 매일의 태양 아래에서 지켜지고 있다’고 했다.

이 대목에서는 드라마의 핵심 주제가 완벽하게 표현됐다. 개인 인생의 의미는 정의를 수호하고 선서를 지키는 과정에서 발전해가는 것이다.

2015년 한국 3대 방송사 연말 시상식에서 한 방송사 사장이 신년 축사로 이런 말을 했다. “2016년에 우리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세계 가치를 공헌할 것”이라고 연설했다.

그 말 그대로 올해 한류는 아시아권에 새로운 감동을 가져다 주었다. ‘태양의 후예’는 “조국은 나와 같은 군인을 잃어서는 안 된다”, “꼭 나를 보러 와라, 다음 생에 꼭”, “인생의 각종 고난, 사랑으로 극복해 나가자” 등 주옥같은 대사들을 시청자에게 선사했다.

건강함과 참신함, 발전과 희망,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 진취성 등 반짝이는 정신적 가치는 국경과 민족을 초월해 시청자들을 감동시킨다.

충성을 품고 태양 아래서 분투하는 모습에서 드라마 제목 ‘태양의 후예’가 탄생했으리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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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톈윈(高天韵) / 대중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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