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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가 장태연 “무용가들이 꼭 봐야할 공연”
태평무 전수자로 작년 대통령상을 받은 장태연 명인은 30일 전주 소리문화의전당에서 션윈 공연을 관람하고   “단원들의 화합이 너무 좋았던 공연"이라고 말했다. (김국환 기자) 태평무 전수자로 작년 대통령상을 받은 장태연 무용가는 30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션윈 공연을 관람하고 “단원들의 화합이 너무 좋았던 공연"이라고 말했다. (김국환 기자)

2016 션윈 내한공연이 열린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만난 장태연(張泰燕·47) 한국무용가는 “단원들의 화합이 너무 좋았던 공연”이라며, “무용수들이 깃털처럼 공중으로 날 때 숨을 쉬듯이 편안하게 하는 것을 보니 나도 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호남춤연구회에서 이사직도 맡고 있는 그녀는 지난해 제20회 한밭국악전국대회 명무대상을 차지하며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인이다. 그녀는 “홍보영상을 봤을 때 무용수들이 땀을 흘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정말 피나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한국 전통 무용이 느린 호흡인데 반해 션윈의 무용은 호흡이 좀 더 빠르고 기교가 뛰어났으며, 특히 개인의 기량 못지않게 단원간의 단합이 더욱 중요해 보였다”고 말했다.

그녀는 한국 무용 전문가답게 “한국 무용이 길을 걷듯이 조용하다면, 션윈은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처럼 신나고 활기찼다”면서 “한국 무용과는 전혀 다른 춤의 세계”라고 묘사했다.

특히 장태연 명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은 ‘우담바라’였다. 3천 년에 한 번 피는 신비한 꽃 우담바라의 성결한 아름다움을 그려낸 작품이다. 그녀는 “손에 든 작은 등을 소품으로 하고, 하얀 옷을 입어 간결하면서도 무용수들의 깊은 내면이 돋보이는 춤이었다”고 설명했다.

션윈의 프로그램은 무용과 성악, 얼후와 같은 악기 연주까지 20여 개에 이른다. 장태연 명인은 얼후 연주곡 ‘신의 운치(神之韻)’에 대해 “한국의 해금과 비슷한 음색을 지녀 내면의 한을 표출해서 좋았다”고 말하면서 벨칸토 창법으로 부르는 성악가의 음색에 대해서 “자신이 가진 기량과 가지고 있는 모든 깊은 에너지를 분출하는 듯한 느낌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션윈 공연의 또 하나의 볼거리는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이용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연출한 션윈의 무대 배경이다. 장태연 명인은 “영상 속에서 주인공이 ‘툭’ 튀어나왔다가 들어가고, 다시 무대에 올라오는 이런 기술은 우리나라에서는 하지 않은 작업이어서 인상적이고, 좋아보였다”면서 “의상이 화려해서 조명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것 같았고, 영상은 매우 뛰어났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마지막 프로그램은 힘든 고난 속에서도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미래에 희망과 기쁨과 행복이 온다는 메시지를 줬다”면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 옳은 길을 확고하게 꾸준히 걸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태연 명인은 션윈에 대해 소개한다면 “우리가 보여줄 수 없는 기교와 테크닉의 월등함, 무용수들의 갈고 닦은 시간과 노력을 본받을 수 있는 공연이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중국의 고전 무용인데 정작 중국 대륙에서 할 수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점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분명히 가서 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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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 한국프레스센터 보도

대기원시보  epochtimes@epoch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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