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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국제예술단] ‘전나무 숲’ 출판사 강효림 대표 “션윈, 나 자신을 돌아본 공연이었다”
  • 과천=이지성 기자
  • 승인 2014.02.12 10:43

   
▲ 전나무 숲 강효림 대표 (사진=전경림 기자)
 

중국 전통문화는 유(儒), 불(佛), 도(道) 학설에서 내원하고 발전했으며 천인합일(天人合一), 경천지명 및 ‘인의예지신’ 등의 전통적 가치관을 형성해 5천년 역사 중에서 다채롭게 변해왔다. 션윈 공연이 관객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는 것도 이러한 중국전통문화의 정수를 공연으로 담아냈기 때문일 것이다.

지난 11일 과천 시민회관에서 션윈 공연을 관람한 출판사 전나무숲의 강효림 대표. 그녀 역시 공연을 통해 새로움과 아름다움에 대한 감동을 느꼈으며, 인생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것 같아 처음엔 낯설었지만 공연을 관람하다보니 너무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인간으로서 천지인(天地人)의 가치를 담았던 공연이라 정말 좋았고, 생각할 게 많은 공연이었어요. 오늘 새로운 것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에서 탄압 받고 있는 파룬궁에 대해서도 좀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룬궁은 중국 전통문화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명상 수련으로, 중국공산당의 무신론 통치하에서 전통문화의 파괴와 함께 수년 째 탄압 받고 있는 수련단체다. 공연은 고대 신전문화부터 현대 중국의 상황까지 아우르며 무용과 음악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강 대표는 공연 속 성악가들이 불렀던 “노래 가사를 유심히 봤다”면서 “어떤 메시지가 나에게 들어온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와 가까운 중국이라는 나라.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다르잖아요. 하지만 우리가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똑같은 것 같아요. 인간으로서 인생을 살아야 하는 것도 똑같구요. 인간으로 태어난 것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게 만드는 공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예술성도 뛰어나지만 공연의 메시지가 더 좋았어요.”

그녀는 션윈 무용수들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굉장히 힘 있는 무용수들의 표현”을 보며 “그들의 기량이 매우 뛰어났다”는 것을 옅볼 수 있었다고.

“션윈은 굉장히 경쾌하고 동적인 공연이었어요. 굉장히 힘이 있었죠. 특히 2부가 참 기억에 남는데, ‘션연기무(仙蓮起舞)와 ‘황하고풍(黃河古風)’이 인상적이었어요. 선연기무는 구름 위에서 무용수들이 춤을 추는데 시각적으로 매우 인상적이었고, 황하고풍은 공연 내내 힘이 느껴졌어요.”

션윈 공연이 “정신적으로 새로운 것을 접할 수 있는 경험”이라는 강 대표는 배경스크린과 무대가 조화를 이루는 모습도 “정말 신선했고, 환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션윈 디지털 영상팀은 최첨단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이용하여 살아 움직이는 듯한 무대배경을 연출해 냈다. 그래서 션윈의 배경스크린은 다른 세계로 통하는 마법의 창과 같다. 디지털 영상은 광활한 초원에서 장엄하고 우아한 건축물을 자랑하는 당나라 시대로, 흙먼지 날리는 전장에서 열대지방의 해안가로, 히말라야의 준봉에서 황하 삼각주의 그림 같은 풍광으로 무한히 무대를 확장하고 변모시킨다. 그렇게 생동감 있는 배경스크린은 무대라는 한정된 공간을 뛰어넘어 관객들에게 천일합일의 세계를 보여준다.
 

과천=이지성 기자  valor09@epoch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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