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시사 국내
"내가 살인했다" 광주 40대 남성 분신자살 기도

광주에서 40대 택시기사가 “사람을 죽였다”며 분신자살을 시도한 사건이 있었다.

23일 오후 10시 44분께 정모(48)씨는 광주의 한 택시회사 주차장에서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정씨는 긴급 출동한 119의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위독한 상태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5시께 정씨는 전남 나주의 할머니 댁에서 삽을 들고 나간 뒤 1시간 만에 돌아와 할머니에게 “여자를 죽인 뒤 묻었다.”고 말했다.

조금 뒤 정씨의 아버지(73)가 “살인을 한 게 사실이냐”고 묻자 정씨는 아무 대답하지 않고 아버지에게 큰절을 하고 광주로 왔다.

경찰은 정씨의 택시 안 조수석과 뒷좌석, 문에서 다량의 혈흔을 발견했다. 또 CCTV를 분석해 정씨가 오후 4시께 나주 저수지에서 정차한 사실을 확인하고 주변 탐색 결과 저수지 물가에서도 혈흔을 발견했다.

또 경찰은 정씨의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통해 정씨가 당일 점심을 먹은 식당을 찾아 “정씨가 한 여성과 술을 마셨다”는 식당 종업원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 여성은 전남 함평군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A(49)씨로 밝혀졌다. 최근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가져왔다. A씨는 사건 전날부터 연락이 끊긴 상태다.
 

임서윤 인턴기자  allugirl@hanmail.net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