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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중국철수, 보시라이 모반과 관련”검색엔진 ‘바이두’ 지원해 후-원에 불리한 정보 노출

2010년 초 구글이 중국대륙 검색엔진 시장에서 철수한 이유가 저우융캉-보시라이의 모반계획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폭로됐다.(사진=AFP)

 

저우융캉과 보시라이는 시진핑을 제거하기 위해 스더(實德)그룹 회장 쉬밍(徐明)을 자금책으로 삼아 언론매체, 문인, 유명인사를 포섭하고 여론을 조작할 사람들을 매수하게 했다. 또, 왕리쥔을 시켜 비밀리에 총기와 탄약을 확보하도록 하는 등 보시라이는 군부와 연계를 도모하는 동시에 음란, 거짓말, 살인, 이간질, 배반, 체포 등 모든 나쁜 것을 총 망라한 드라마를 제작했다.


대기원은 이번에 단독보도로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百度)가 이번 모반계획의 ‘전자전(電子戰)’에 가담한 내막을 폭로했다. 여기에는 보시라이가 과거 바이두 총재 리옌훙(李?宏)에게 비밀 지령을 내려 구글을 중국에서 몰아내는 것을 미끼로 바이두에 시진핑, 후진타오, 원자바오에 관한 부정적인 보도들을 해금하게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지령에 격동된 리옌훙은 즉석에서 보시라이에게 큰 절을 올리며 감사를 표시했다고 한다.


중국 인터넷을 통해 유명세를 탄 ‘누쑹(nusong)’이란 아이디의  트위터리안은 “2001년 바이두는 구글과 야후에 맞섰다. 그때까지 리옌훙이 바이두를 운영하며 큰 손해가 났다는 소문이 났고 중난하이에 있는 장몐헝(江綿恒 장쩌민 큰아들)에게도 알려졌다. 나는 바이두에 근무했었기 때문에 그 내막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당시 바이두 내부에서는 구글이 정부에 불리한 내용을 검색한 리스트인 ‘구글 범죄회보(Google 罪行彙報)’가 주1회 돌려졌는데 이것이 바이두가 회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만약 이것이 없었더라면 바이두는 아직도 작은 기업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고 했다.


구글의 사명은 ‘(어떤 환경에서도)사악해지지 말자’ 였고 중국대륙에 진출하기 전까지는 어떤 내용이든 검색을 차단한 적이 없었다. 장몐헝이 16대 전 ‘정보산업부 502소’를 시찰하던 당시 구글에서 ‘장쩌민’을 검색하자 첫 3페이지에 나오는 정보가 모두 장쩌민의 악행에 관한 것이었다. 그 후 장쩌민 파는 구글을 제압하기 위해 바이두를 전폭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심지어 2002년에는 중국 국내에서 구글을 클릭하면 바이두로 연결되도록 조작하기도 했다. 그때부터 바이두의 지명도는 급속히 증가한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바이두는 줄곧 장쩌민 파 인사들과 가깝게 지냈다. 또한 바이두는 일을 할 때 ‘최소한의 윤리’마저 없는 회사로 자신들에게 돈을 주는 액수에 따라 검색 순위를 매기는 등 공익을 심각하게 해쳤다. 이는 거래 회사에 대한 변칙적인 갈취이자 범죄를 은폐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 것이다. 예를 들면, 바이두는 ‘싼루(三鹿)’ 분유 파동 당시 중국에 수백만 ‘결석 어린이’를 만든 것에 대해 전적인 책임이 있다. 바이두가 싼루 측으로부터 300만 위안의 광고비를 받고, 싼루 분유가 인체에 해로운 멜라민이 함유되어 있다는 부정적인 내용들을 전부 삭제했기 때문이다.


2006년 구글이 중국에 진출하면서 중공의 압력에 굴복해 검색 내용에 대한 사전검열을 시작했다. 그러나 구글은 중공의 공격을 지속적으로 받아왔었다. 특히 2010년 초에 구글은 중국정부가 체계적으로 구글의 이메일 서버에 침입한 흔적을 발견했고, 이 일에 분노해 중국 검색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공이 해외 비판인사들의 이메일을 감시하려고 공격했다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살펴보면 아주 큰 배경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장쩌민 파가 구글을 내쫒고, 중국에 바이두의 세상을 만들어 후진타오-원자바오(이하 후-원)를 공격하기 쉽도록 인터넷 환경을 만든 것이다. 또한 이것은 저우융캉과 보시라이 모반계획 중에서 ‘전자전’의 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폭로된 자료를 통해 우리는 저우융캉-보시라이의 모반계획이 주도면밀하게 진행됐고, 심지어 인터넷이란 공간까지 포함해 아주 치밀한 계획 하에 이뤄진 것을 알 수가 있다.


현재 해외 사이트에는 원자바오와 후진타오를 심하게 비난하며 보시라이를 지지하는 내용들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저우융캉 일파의 잔여 세력이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시도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며칠 전에도 중공은 강제로 인터넷을 차단해 중국대륙과 해외의 인터넷을 단절시킨 시험을 한 적이 있다. 이는 다급해진 저우융캉이 인터넷 사이트에 자신들에게 불리한 뉴스들이 나왔을 때를 사전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전자전에는 중국 ‘인터넷 검열 시스템’을 설계한 팡빈싱(方濱興) 베이징 우전대학(郵電大學) 총장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연루된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가담한 저우융캉 보시라이의 세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후-원이 저우융캉을 낙마시킬 결심만 강화시킬 뿐이다. 이것은 저우융캉이 자초한 결과이다.

장톈량(章天亮·중화권 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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