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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예절 규범서 弟子規] 양표가(兩瓢家)의 미담(美談) (27)아동 예절 규범서 '제자규(弟子規)'
  • 글 이육수(李毓秀) / 번역 소강(素江)
  • 승인 2012.04.19 11:17


[參考故事참고고사] 양표가(兩瓢家)의 미담(美談)

이것은 중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다. 옛적에 천혜촌(天惠村)이라는 작은 산촌 마을에 남을 돕기를 즐겨하는 양원외(楊員外)가 살고 있었다. 양씨는 스님과 도사들이 동냥하러 오면 음식을 큰 그릇에 담아 주었다. 이웃들이 양식을 달라면 이웃들의 생활이 어려운 것을 보고 이웃에게 갚지 않게 하였다. 이웃들이 한사코 갚으려 하면 양씨는 표주박 하나를 크고 작은 두 가지 바가지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웃들에게 양식을 빌려 줄때는 큰 바가지로 계산해 주고, 받을 때는 작은 바가지로 받아서 자신은 조금만 받아들이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양쪽 표주박을 써서 늘 베푼다고 해서 사람들은 모두 양씨를 양표가(兩瓢家)라 했다.

양원외가 80세 되는 때 일이다. 무르익어가는 밀을 보러 밭에 나갔다. 밭에 도착하자 갑자기 천둥과 번개가 치는 바람에 그는 넘어져 움직일 수가 없게 되었다. 그는 “여기 밀밭에서 죽게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때 들판에서 천지를 울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천둥 신(雷公), 번개 신(電母), 용왕(水龍)은 들어라. 표주박 집 양원외가 지금 그의 밀밭에 있다. 너희들은 양원외의 밀밭에 물 한 방울도 떨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 한참 지나, 천둥비가 그쳤다. 양원외는 기어 일어나서 보니, 그가 누워있던 밀밭에는 비가 한 방울도 떨어져 있지 않았다. 그러나 다른 집의 밀밭은 전부 물에 잠겨 있었다.

양원외는 집에 돌아와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고는 아이들과 함께 무릎을 꿇어 합장을 하고, 하늘의 은총에 감사드렸다.  《복보보동화집(福寶寶童話集》

 

글 이육수(李毓秀) / 번역 소강(素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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